유난히 습하고 더운 올 여름, 직장인들 사이에서 '린넨셔츠'를 활용한 '쿨비즈'룩이 유행하고 있다.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마인드브릿지 관계자는 “최근 린넨셔츠를 찾는 20~30대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 ‘린넨셔츠’는 여름 비즈니스 캐주얼 패션에 있어 만능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습한 날씨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린넨셔츠는 정장바지, 반바지, 스커트 등 어떤 하의와도 잘 어울려 굉장히 실용적이다. 실용성을 강조하는 최근 패션 트렌드를 감안할 때, 당분간 린넨셔츠 열풍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린넨은 아마(亞麻: 아마과에 딸린 한해살이풀)로 만들어지는 실, 직물을 뜻한다. 마 섬유 특성상 통기성(공기가 쉽게 통하는 정도)이 높아, 땀이 나도 잘 마르고 시원하다. 또 구김이 가면 오히려 자연스러운 멋이 살아나 입었을 때 부담이 없고 관리하기도 쉬워 여름철 의류로 각광받고 있다.
마인드브릿지는 여름철에 좋은 린넨소재를 활용해 올 여름 전략상품으로 린넨셔츠를 출시하고 지난해 3개 스타일에서 올해는 12개 스타일로, 스타일수를 대거 늘려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린넨셔츠를 더욱 멋스럽게 입으려면 7부 기장의 셔츠를 선택해 접어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색상은 주로 파랑색, 하얀색, 회색 색상의 단색 셔츠가 좋으며 하의는 남색, 혹은 회색 등 어두운색 계열을 선택하면 좀더 단정하면서도 여유로운 멋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격자무늬나 옥스퍼드 조직감이 돋보이는 셔츠는 보다 무게감을 줄 수 있다.
린넨셔츠를 좀더 캐주얼하게 입으려면 분홍, 주황, 노란색 등 밝은 색상의 셔츠가 좋다. 인상이 환해보이면서도 스마트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여기에 하의는 흰색과 같은 밝은 컬러를 선택하면 더욱 청량감있어 보인다. 반팔 티셔츠를 입은 날 가디건처럼 걸쳐 입어도 편안하면서 여유로운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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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