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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장 된 유로터널, 련 이틀 3000여명 영국 밀입국 시도

[기타] | 발행시간: 2015.07.30일 16:52
영국행을 원하는 난민 2000여명이 28일―29일 이틀 련속 영프 해저터널(海底隧道)인 유로터널(欧洲隧道)로 진입을 시도해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영국 밀입국을 시도하던 난민 두명이 숨졌고 수백명이 쫓겨나거나 체포됐다.

AFP통신과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28일 밤 0시부터 오전 6시 사이 유로터널이 시작되는 프랑스 칼레항의 터미널(客运站)에 난민 2000명이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페리(渡船)에 실려 해협을 건너는 트럭에 몰래 타 영국행을 도모하는 난민들로 하루밤새 몰려든 인원으로는 이날이 최다였다. 유로터널은 자체 경비인력과 경찰을 동원해 난민 대부분을 쫓아내고 일부를 체포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2100명 정도의 난민이 몰려들어 200명이 체포되고 나머지는 곧바로 쫓겨났다고 전했다. 유로터널 대변인은 "지난 한달 반새 가장 큰 규모의 기습시도였다"면서 "약 200명 경비인력을 모두 출동시켰으며 (난민 등) 다수가 다쳤다"고 말했다.

또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최소 1500명의 난민이 다시 유로터널 진입을 시도했다가 쫓겨났다. 경찰은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수단난민이 영국으로 가는 트럭에 올라타려다가 트럭에 부딪혀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이날까지 난민 9명이 유로터널을 리용해 영국으로 밀입국하려다가 목숨을 잃었다.

29일 오전 현재 500~1000명의 난민이 여전히 유로터널 주변에 머물면서 진입기회를 노리고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오후 빠리 북역에서도 신분증이 없는 한 애급인이 영국으로 가는 고속철도인 유로스타(欧洲之星)에 몰래 타려다가 감전사했다.

영국 정부는 유로터널 안전을 위해 700만파운드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은 이미 470만파운드를 들여 유로터널 터미널 주변에 장벽을 쌓았다.

영국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은 27일 프랑스 카즈뇌브 내무장관과 면담후 "유럽에 온다고 정착할수 있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알려주기 위해 난민을 서아프리카 등지로 되돌려보내는데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유로터널을 통해 영국으로 넘어가려는 난민규모는 최근 들어 급증하고있다. 올해 1월 600명 수준이였던것이 현재 5000명 이상으로 늘었다. 유로터널 운영사는 올해에 들어서만 유로터널을 리용해 영국 밀입국을 시도한 난민 3만 7000여명을 막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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