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조홍매 실습기자 = 흑룡강민족교육학원 민족교연부와 흑룡강신문사에서 주최하고 할빈시만방중학교에서 후원한 '만방컵'조선족소학생글짓기 백일장이 21일 할빈시 만방중학교에서 열렸다.
전성 조선족학생들의 글짓기수준을 제고하고저 개최된 이번 백일장은 올해로 제9회에 들어섰다. 백일장에는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 목단시조선족소학교, 오상시조선족소학교, 상지시조선족소학교 등 11개 조석족소학교의 58명 학생이 참석했다.
이번 백일장은 '미소', '달빛', '내 마음속의 …' 등 3개 명제중 하나를 선택하여 수필 또는 시의 형식으로 2시간반내에 글짓기를 완성하도록 했다.
대회는 글짓기, 작품평의,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는데 치열한 경쟁끝에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윤미혜의 '미소'가 1등상을 수상했다. 2등상은 할빈시동력소학교 허시원의 '달빛' 등 3명에게 돌아갔으며 3등상은 오상시조선족소학교의 강봉준의 '천사같은 미소' 등 6명, 가작상은 밀산시조선족소학교 리기룡의 '내 마음속의 고민'등 10명이 수상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특별히 상을 타지 못한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모두에게 '격려상'을 안겨주었다.
흑룡강성민족교육학원 민족교연부의 김동규 교수는 " 우리 성 학생들이 글짓기 수준이 해마다 제고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생각이 기발하고 독특해졌다"고 평의소 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