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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전설' 서태지와 아이들, 달라도 너무 다른 행보

[기타] | 발행시간: 2015.08.31일 11:05

'어쩌다 이렇게 멀어졌을까.'

서태지와 아이들의 큰형 이주노(48)가 사기 혐으로 피소됐다. 9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를 쥐고 흔들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에서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법처리 될 위기에까지 놓이게 된 것. 같은 멤버였던 양현석 YG 대표, 지난해 컴백해 여전한 영향력을 행사한 서태지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행보다. 인생무상까지 느끼게 한다.

세 사람은 가요계 레전드다. 1992년 1월 팀을 결성하고 1992년 4월, 1집 'Yo! Taiji'를 발표한다. 가요계 전례를 찾기힘든 센세이션이었다. '난 알아요''환상속의 그대''너에게'를 연속 히트시키며 단숨에 가요계 왕좌에 오른다. 음반 판매량만 180만장. 온거리엔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과 패션이 넘실댔다. 이후에도 '하여가''발해를 꿈꾸며''교실이데아''컴백홈''필승' 등을 연이어 메가히트시킨다. '브레이크 고장난 에이톤트럭'같았다.

하지만 이들은 정상에서 내려오는 법을 알았다. 4집 발표 이후인 1996년 이들은 짧은 활동을 마감하고 은퇴를 선언한다. 3사 9시 뉴스에서 일제히 보도할 정도의 메가톤급 소식이었다.

이후 양현석은 세계적인 제작자가 됐다. 최초 제작한 킵식스로 고전했지만, 이후 지누션·원타임·휘성·거미·세븐까지 실패를 몰랐다. 현재는 빅뱅을 키워냈고, 월드스타 싸이의 소속사 대표다. 위너·아이콘 등 아직 완전히 꽃피우지 않은 재능들도 여럿 보유하고 있다. 국내 가요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SM 이수만 회장과 단연 톱2로 꼽힌다.

서태지는 잠적 기간을 거쳐, 밴드 음악으로 돌아왔다. 20대 초반의 화려함은 많이 사라졌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모두를 놀라게했던 이지아와의 결혼과 이혼 소식을 제외하면, 음악에 충실한 삶을 살며 여전히 존경받는 아티스트로 추앙받고 있다.

하지만 이주노는 그들과 같지 못했다. 제작자로 나섰지만 영턱스클럽 이후 히트작이 없었다. 올해 초 엔터테인먼트 전문 운용사 SKM인베스트먼트 부사장으로 취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뚜렷한 결과물은 내놓지 못했다.

이주노는 지인 A씨로부터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2013년 동업관계였던 A씨에게 '일주일 안에 상환하겠다'며 1억 원을 빌리고 1년 6개월이 넘도록 갚지 않은 혐의다.

엄동진 기자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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