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니치신문 보도
- SK하이닉스·마이크론·美中펀드 3개 진영으로 좁혀져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SK하이닉스(000660)와 일본 엘피다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한 도시바가 입찰 방침을 유보하기로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마이니치신문은 도시바가 오는 27일 마감되는 엘피다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도 SK하이닉스와 엘피다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한 도시바가 입찰 유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엘피다 인수전은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및 미국과 중국 투자펀드 연합 등 3개 진영으로 좁혀지게 됐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3월1일 1차 입찰에서 낮은 가격을 제시해 탈락한 도시바가 SK하이닉스에 합작 입찰을 제안하고 `패자 부활`을 모색해 왔지만 도시바가 공동 입찰을 포기할 경우 엘피다 인수전에 참여하는 일본 업체는 한 곳도 없게 된다고 전했다.
임일곤 (ig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