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북경에 살고있는 길림성 연변주 훈춘사람들이 곧 뭉치게 된다. 16일, 북경시 조양구 망경에 자리잡은 평양삼송각에서 북경에 거주하고있는 20여명 훈춘태생의 조선족기업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재북경훈춘향우회 준비모임》이 열렸다.
북경록주성시기업관리유한회사 리사장이며 재북경훈춘향우회 준비위원회 책임자인 황성남씨는 《고향을 떠나 북경에서 생활하고있는 훈춘적 사람들도 향우회 설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몇달동안의 준비를 거쳐 오늘 모임을 가지게 되였다》고 하면서 《3월에 재북경훈춘향우회를 정식으로 발족하게 되며 2~3개월에 한번씩 모임을 조직하게 된다》고 피로했다.
축하공연
북경에서 발행되고 있는 우리글 정보지 《한울타리》 리사장이며 향우회 준비위원회 책임자인 김진근씨는 《훈춘향우회는 향후 재북경 훈춘기업인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애로점을 도와주는 동시에 자금을 모아 빈곤한 재북경 훈춘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할 타산이다》고 피로했다.
이날 모임에서 참가자들은 북경에서 살고있는 훈춘사람들이 똘똘 뭉쳐 고향 훈춘을 빛낼것을 다지며 축배의 잔을 들었다.
박광익 특약기자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