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올해는 베이징 제4차 세계여성대회가 20주년을 맞는 해이자 남여평등 기본국책을 제정한 지 20년을 맞는 해입니다. 그동안 중국은 여성의 정치참여를 중요시했고 여러 조치를 강구해 여성들의 ‘참정의정(参政议政)'의식을 제고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많은 정책과 조치를 취해 여성들이 민주적인 관리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그중 2010년 제정한 ‘촌민위원회조직법’에는 마을 간부 중 여성 비례가 1/3이상에 달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허베이성(河北省) 자오창현(枣强县) 탕린촌(唐林村)은 마을 간부 선거가 한창입니다. 3명의 후보자는 모두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곳의 ‘여성 당지부’는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참외와 포도를 비롯해 하우스 과일재배로 일인당 촌민 소득을 배로 늘려 왔습니다.

　　한편, 2013년까지 중국에서 주민 위원회 여성 비례가 48.4%에 달했고 중국 30개 성급 정부기관과 395개 시급 정부기관에 취직한 여성 간부 비례는 93%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