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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천명 바이어 총출동…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22일 속초서 개막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10.20일 08:22
민관 리더·기업들 대거 참가 동북아 지사성장회의 함께 열려

속초종합보세구역 활용 북방경제 선점 새 전기 마련 기대

볼거리·살거리·먹거리·3夜이벤트 풍성 지역경기 활성화 일조

도가 주최하는 2015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속초 엑스포공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린다. 이번 박람회는 `신동북아 시대의 협력·발전·상생'을 주제로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인도, 미국, 호주 등 15개국 650여개 기업에서 3,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개막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최문순 지사, 김시성 도의장을 비롯한 동북아 5개국 지사·성장 등이 참석, 기념식수를 통해 박람회의 발전을 기원한다. 이어 야외특설무대에서 개막식 공연과 함께 바이어 1대1 매칭상담과 그룹별 투자설명회가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결실과 단풍 관광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외 유력 경제단체 대거 참가=박람회는 GTI협의체(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의 지지를 기반으로 지역 간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매개하는 대규모 경제협력 행사다.

도는 박람회 기간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중국기업연합회, 중국건강미용연맹, 중국공상연합회, 재일민단,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등 유력 해외 경제단체에서 대거 참가함에 따라 실질적인 무역투자 성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참가 기업 관계자와 바이어만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가 처음 열린 2013년 현장 수출계약은 523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4,607만 달러로 급증했다. 올해 3회째 개최를 통해 동북아 대표 박람회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향후 전개될 평창-도쿄-베이징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릴레이를 동북아 협력과 발전의 기폭제로 삼기 위해 발 빠른 대응에도 나선다. 행사에 참여하는 민·관 리더들의 역할을 강화해 향후 성숙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동북아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올해 박람회에서는 동북아 지사성장회의(도, 지린성, 돗토리현, 연해주, 튜브도)도 함께 열린다. `평화와 번영의 중심, 동북아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언론대표자 회의, 환경·경제협의회 등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시장성 높은 지역과의 경제협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코트라(KOTR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전문기관을 통한 유망 바이어와 1대1 매칭상담을 주선해 참가기업들에게 수출시장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도산업경제진흥원을 중심으로 강원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지역사업평가단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수출 초보기업과 사회적 경제기업, 마을기업, 업종별 협동조합 등은 자사 제품의 시장성을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기간 강원도 주력품목인 화장품, 의료기기, 청정식품, 바이오, 친환경 공산품의 전시판매와 무역투자상담, 투자설명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장판매와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출향도민, 전국재래시장살리기운동본부, 코레일과 연계한 GTI 구매투어단 행사도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청정강원 우수상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촉진한다.

■북방경제 선점 도약 발판=최근 지정받은 속초종합보세구역은 동북아 기업가들에게 새로운 합작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속초종합보세구역을 GTI 모델형 종합보세구역으로 육성해 북방 교역·물류의 전진기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의 동북 및 극동러시아 지역과 일본의 서해안 지역 간의 경제교류협력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지방정부 간 가공무역, 보세공장, 전시판매장을 설치해 실질적 교역과 투자가 이루어지는 종합보세구역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되면 중국 동북지역의 원재료에 한국의 기술을 접목시켜 중국의 경제발달지역이나 한국과 FTA를 맺은 미국, 유럽으로 수출하는 등 한중 합작의 다양한 가능성이 열릴 전망이다. 또 한중 FTA 체결을 계기로 중국의 여러 종합보세구가 앞다퉈 한중전자상거래센터를 설치하고 있는 시점에 박람회가 개최되는 만큼 한중 합작을 협의할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에는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한중기업교류회를 개최해 중국 경제계를 대상으로 강원도 무역·투자 유치 활동을 펼친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참가기업 중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20개 업체(대상 5개·금상 15개)에 대한 시상을 통해 기업의 사기를 진작하고 마케팅활동을 지원한다.

■3거리 + 3夜(야)이벤트 등 즐길거리 다채=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3거리(볼거리, 살거리, 먹을거리) 제공과 3야(夜)이벤트(야시장, 야간판매, 야간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특히 매일 밤 개최되는 3夜(야)이벤트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더해 줌과 동시에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관에서는 관광관, 수산관 등 특별홍보관과 이벤트존을 중심으로 매일 체험·시식·경품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청정식품 코너에서는 감자떡 만들기와 특산물 짝 맞추기, 수산특별관에서는 오징어 먹물 대포 쏘기, 생선맛장금찾기, 바이오·의료기기관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비법, 한방족욕 등 체험행사가 실시된다.

전시장 외부에서는 야외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향토음식관에서는 도내 소문난 맛집을 선보인다.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이 참가하는 동북아 예술제와 미술전시, 강원관광 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 등은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아울러 설악권 내 관광지 및 관광시설을 대상으로 20~50% 입장료 할인 협상을 통해 단풍철 관광객들을 박람회장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전홍진 도 통상지원과장은 “올해 3회째 행사를 맞아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기업들이 참가해 동북아 최대 경제한류 축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박람회가 동북아 대표박람회로 성장해 신동북아 시대를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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