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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3에 '고어텍스 방수' 기능 탑재

[기타] | 발행시간: 2012.04.26일 17:22
스피커에 고어텍스 소재 사용..방수 가능 설계

4개의 두뇌 쿼드코어..2배 빨라진 멀티태스킹

소비전력은 20% 절감..4.8인치 화면 더 넓어져

[이데일리 안승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작 갤럭시S3에 고어텍스 소재를 이용한 방수 기능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또 4.8인치로 화면이 넓어지고 자체 쿼드코어칩을 탑재해 멀티미디어 기능도 대폭 보강됐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1,340,000원 0 0.00%)는 내달 3일 공개하는 차기작 갤럭시S3에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한 스피커를 채용하는 방식의 방수 기능을 넣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생활방수 기능이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기술마케팅업체 ZAGG가 자사의 방수 기술 HzO를 적용한 애플 아이팟을 물에 담그는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출처=BGR)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방수를 위해서는 충전잭 부분 등을 모두 막으면 되지만, 스피커는 막으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면서 "고어텍스 소재를 이용해 방수되면서도 소리가 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삼성이 방수 기능을 채용한 것은 스마트폰을 물에 빠뜨려 고장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에는 개인의 모든 정보를 담는 경향이 있어, 방수 기능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에서 한 외국 업체가 나노필름 보호막기술을 적용한 방수 기능의 갤럭시S를 시제품으로 선보였고, 전시회에 참가한 이건희 삼성 회장도 이 기술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S3에 들어가는 쿼드코어칩 '엑시노스4쿼드'의 스펙도 처음 공개했다. 그간 수율이 높지 못했지만, 최근 수율이 90%로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양산체제가 갖춰졌다.

듀얼코어칩에서 쿼드코어칩으로 바뀌면 스마트폰의 두뇌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난다. 쿼드코어칩에는 컴퓨터로 치면 CPU에 해당하는 핵심 연산부위인 코어(Core)가 4개가 달렸다.

그만큼 한꺼번에 다양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1.4GHz(기가헤르츠) 속도로 동작하는 각각의 코어가 최대 4개까지 돌아가면서 다양한 동작을 끊김 없이 수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쿼드코어칩을 사용하면 데이터를 분할 처리하는 등 멀티태스킹 능력이 향상된다"면서 "한 개의 코어는 비디오 재생을 담당하고, 그 외 코어들은 각각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웹서핑, 바이러스 검사 등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쿼드코어칩의 최대 약점인 전력소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엑시노스4쿼드는 각 코어별로 온-오프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행 작업별 동작 속도에 따라 불필요한 코어를 쉬도록 함으로써 전력 소비를 최대한 낮췄다.

코어가 두개였던 기존 45나노 엑시노드4듀얼 제품보다 소비전력은 오히려 20% 줄였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김태훈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상무는 "쿼드코어 AP는 뛰어난 멀티태스킹 환경을 지원하지만 전력 소비가 큰 게 일반적"이라며 "엑시노스4쿼드는 향상된 배터리 수명으로 만족스러운 모바일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4.3인치를 채택한 갤럭시S2와 달리 갤럭시S3에는 4.8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화면이 넓어졌고, 배터리 용량도 기존 갤럭시S2의 1650mAh(밀리암페어아워)보다 늘어난 2000mAh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 소재도 기존의 플라스틱이나 금속 소재가 아닌, 세라믹 소재로 만들어졌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3를 처음 공개한다. 지난 23일 갤럭시S3의 티저 광고영상을 공개했을 때 초당 20만명씩 접속해 서버가 다운됐을 만큼, 갤럭시S3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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