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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과 노숙청소년, 뉴욕에서 실험해봤더니

[기타] | 발행시간: 2015.11.20일 13:11
[눈에 띄는 동영상] 예기치 못한 감동 준 관찰카메라

[오마이뉴스 조명신 기자]

홈리스에 대한 뉴요커의 반응은 어떨까?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거리에서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모앤이티(MoeAndET)의 실험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이들은 집 없이 거리에서 구걸하는 남자와 청소년에 대한 반응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기 위해 미국 뉴욕의 한 거리에 관찰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들은 실제로 구걸 중인 진짜 노숙인을 찾아 그 옆에 가짜 노숙청소년을 보내 사람들의 반응을 살폈다. 행인들은 무관심하게 노숙인을 지나쳤던 것과 달리 아이에게는 돈을 주거나 안아주는 등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에게 돈을 건넨 한 여성 경찰은 노숙인에게는 '가서 일하라'는 말만 반복하며 모자를 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되었다.

또 다른 한 행인은 노숙인에게 '일하라'며 먹던 음식을 쏟아 붓기까지 한다. 음식을 털어낸 노숙인은 옆자리 아이에게 자기 가방을 부탁하고는 자리를 뜬다. 잠시 후 피자 한 조각과 물 한 병을 들고 와서 노숙 청소년에게 먹으라고 주는 돌발상황에 실험이 중단된다. 정작 자신은 구걸한 돈이 없으면서도 아이가 배고플까 봐 음식을 사 온 것이다.

멀리서 지켜보던 모와 이티가 등장해 현재 상황에 대해 노숙인에게 묻자 자신은 전역 군인이라며 설움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흘린다. 그들은 노숙인에게 실험이었음을 설명하고 노숙청소년이 모은 돈이 사실은 그를 위한 것이었다고 밝히면서 거기에 더해 200달러를 주자 노숙인이 감동하는 모습까지 영상에 생생히 담겨있다.



▲ 뉴욕에서 노숙인과 노숙청소년에 대한 반응 실험

ⓒ 모앤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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