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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과 함께 태여난 《시바》 오장창사장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05.09.23일 10:13
《코리아타운과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투자액 하향조절로 자기 명의로 변경 《자기 이름으로 등록되니 마음놓고 경영한다》

장춘시 조양구 륭례(隆禮)로에 위치한 시바는 장춘코리아타운 설립과 함께 개업테프를 끊은 퓨전식 한식점이다. 시바는 개업 1년내에 독특한 경영수법으로 손님들에게 맛갈스러운 오리지널 한식과 즐거운 분위기를 함께 선사하여 1년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장춘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장춘의 생기발랄과 다분한 문화적 분위기 그리고 잠재하고있는 발전가능성에 매혹되여 이 곳에 자리잡게 되였습니다》.

한국에서 호프집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시바의 오장창사장(32세)은 장춘소비시장 장래성을 이렇게 분석한다. 장춘은 외향적보다 내부적으로 굉장한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지고있는 도시이다. 장춘코리아타운의 형성은 한국식음식업의 발전에 무궁한 발전공간을 마련해주었다.

지난해 중국에서 뭔가를 해야 하겠다고 고려하던중 오장창사장은 장춘에서 류학중인 동생의 추천으로 장춘에 오게 되였는데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중국의 기타 대도시보다 발전가능성이 더욱 많다고 생각되여 투자를 결정했다.

당시 외국인 명의로 회사등록하려면 투자금이 엄청 많았어야 했기에 우선은 동생의 중국친구 이름으로 회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뒤로 코리아타운이 서고 10만원 투자액이면 한국인 명의로 회사 등록이 가능한 정책이 나와 오사장이 명의변경을 하였다.

《중국에서 사업하는 많은 한국사람들의 제일 불안한 점이 다른 사람의 명의로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자기의 이름으로 등록되여 있으니 마음놓고 경영에 몰두할수 있으며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것은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1년동안 오장창사장은 오리지널 한식맛을 살려내기위해 조미료와 공산품은 전부 한국산을 사용했다. 지금 음식문화는 점차 《배를 불리는것이 아니라 음식점 분위기와 음식맛이 묘한 궁합을 이루어 손님의 기분을 <업>시키는》 방향으로 나가고있다.

《중국사람들은 서로 어울려 대화하는 외식문화를 강조하는것 같다》며 오장창사장은 시바의 분위기를 부담이 없고 손님들이 즐겁도록 조성해주었다. 음식점 이름부터 신화에서 나오는 파괴의 녀신--시바의 이름을 따왔으며 기존의 음식점틀을 깨고 술도 마시고 음식도 들고 파티도 열수 있게 하며 손님에 따라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틀어주고 식당인테리어도 고급스러우면서도 쉽게 적응할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재 시바를 찾는 손님들을 보면 대부분이 한국사람들인데 중국에서 《대장금》 등 한류가 일면서 중국단골손님들도 점차 늘고있다.

현재 장춘에서 뭔가를 해야 하겠다는 한국인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우선 시장이 확대되여 그만큼의 소비력을 구비하여야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된다. 그러면서 오장창사장은 정부측에서 코리아타운의 홍보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그리고 이곳에 투자한 외국인들에게 세수 등 부분의 수금에 대한 표준을 문서화로 작성하여 발부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기서 뿌리내리고 코리아타운의 성장과 함께 커가겠습니다.》

오장창사장은 금후 더욱 많은 한국인들이 장춘코리아타운에 정착할것을 바란다고 하면서 투자시 《한국국내에서 생각하던 관념을 버리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에 림해야 할것이다》고 충고하고싶다고 했다.


관련자료

한국거리 입주자 우대정책

정부는 한국거리 입주 한국상인들에게 우대정책을 제공하고있다.

첫째, 무릇 장춘한국상업거리에 와서 경영을 하려는 한국인들에 대해서는 모든 수속을 계림로가두판사처에서 정부를 대표해 전권책임지고 무상으로 해준다.

둘째, 한국경영인들 자녀 입학, 입탁에서 중국국민대우를 향수한다.

셋째, 국가규정에 따르면 외국투자가 중국대륙에 정착하자면 시작점이 10만딸라이다. 허나 한국거리에서는 최저선을 10만원 인민페로 투자등록자금 문턱을 낮추어 한국상인들 입주에 편리를 도모한다.

넷째, 한국거리에서 경영을 시작한후 첫 6개월은 시영업으로서 아무런 비용도 내지 않는다.

편집/기자: [ 유창진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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