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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장혁, 이미 보부상들의 왕이었다 [夜TV]

[기타] | 발행시간: 2015.12.10일 07:01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객주’의 장혁이 보부상들의 신임을 받으며 ‘장사치의 왕’ 면모를 보였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 22회에서는 물화를 독점하고 보부상에게 내어주지 않는 원주객주의 일을 해결하고 경기도임방 도접장 선거 후보로 나서는 천봉삼(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봉삼은 보부상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풍등령 길이 열렸다고 해서 왔지만 물화 거래를 할 수 없어 빈손으로 돌아가게 생겼기 때문. 이에 보부상들의 원성을 한 몸에 받았다.

천봉삼은 사태 해결을 위해 길소개(유오성)에게 도움을 청했다. 천봉삼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면 안 되잖아. 나하고 대행수 싸움에 애꿎은 우리 동패들, 저 사람들 다치면 안 되잖아“라고 말했다. 길소개는 ”너 고래 아니야. 새우야. 넌 새우젓 담는 새끼 새우밖에 안 된다“며 빈정댔다.

하지만 길소개의 마음이 움직였다. 술에 취한 천봉삼이 “너 때문이잖아. 우리 천소례 죽은 거. 세곡미 훔치는 바람에. 근데 말이야. 나는 형의 전부를 다 미워할 수가 없더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자 죄책감을 느낀 길소개는 천봉삼을 돕기로 했다.

길소개는 ‘뽕나무 마을’이라는 힌트를 줬다. 이에 천봉삼이 상촌마을을 찾았다. 덕분에 상촌마을과 보부상의 직거래가 성사됐다. 원상객주를 거치지 않아도 보부상들이 명주실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천봉삼은 얼떨결에 경기도임방 도접장 선거에 나가게 됐다. 객주세를 내러 간 자리에서 “접장 후보 등록이라도 하러 오셨나”라고 빈정대자 이 말을 듣고 있던 선돌(정태우)이 “딱 맞추셨다”며 “우리 쇠살주 접장 후보 등록하러 왔다”고 말했던 것.

문제는 돈이었다. 선거에 나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데 신석주(이덕화)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후보에 맞설 만한 자금이 없었다. 이런 천봉삼을 도운 건 송파마방 빚쟁이와 보부상이었다. 빚쟁이들은 돈을 내어놓으라 말하기는커녕 오히려 돕겠다고 나섰다. 보부상들은 자신들의 푼돈을 모아 천봉삼의 선거 자금에 보탰다. 천봉삼은 “수백 리를 걸어 한두 푼 겨우 버는 돈을 여기다 쓴단 말이오. 나는 이 돈 못 받소. 가져가시오”라고 소리쳤지만 보부상들은 “꼭 접장이 돼야 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미 천봉삼은 장사치들이 왕으로 삼고 싶은 사람이었다.

한편 천봉삼이 도임방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을 알게 된 신석주는 그를 저지하기 위해 길소개를 후보에 올렸다. 보부상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천봉삼, 신석주의 전폭적 후원을 받는 길소개가 접장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됐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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