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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암·심장질환예방센터 연구진은 간호사 7만773명과 남성 4만669명의 자료가 담긴 미국 논문 3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모두 초기에는 당뇨병이나 심장질환, 암 등의 질환이 없었다. 연구진은 이들을 상대로 일주일에 감자를 얼마나 먹는지 조사를 벌였다.
이후 4년이 지나서 연구진은 감자 섭취량과 제2형 당뇨병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조리법과 상관없이 감자를 더 먹은 사람일수록 제2형 당뇨병에 걸린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자를 일주일에 7개 이상 먹은 사람은 당뇨병에 걸린 비율이 33% 높았으며 2~4개를 먹은 사람도 그 비율이 7% 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사오 무라키 박사는 “당뇨병이나 인슐린 저항성 발달 위험이 큰 사람들은 감자로 만든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한다”며 “제2형 당뇨병 예방 차원에서 감자보다 채소, 과일, 곡물 등을 먹는 것을 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