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CNN “한국계 미국인, 간첩혐의로 북한서 체포…3개월째 억류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1.11일 18:39

북한의 핵실험으로 한반도에서의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11일 북한이 미국 CNN방송을 통해 억류 중인 미국과 캐나다인 등 2명의 인터뷰를 잇따라 내보내며 여론전을 펼쳤다.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남성 2명의 인터뷰를 내보내면서 핵실험 이후 북한에 대한 비난과 군사위협이 거세지는 국면을 타개해보려는 노림수로 해석된다.

CNN은 한국계 미국인 남성이 간첩 혐의로 북한에서 체포돼 감옥에 갇혀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에 억류된 남성은 올해 62세인 귀화 미국인으로 그는 평양에서 이뤄진 CN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김동철’이라고 소개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한국의 보수 계층”을 대신해 간첩 행위를 한 혐의로 붙잡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3년 4월부터 군사 비밀들과 ‘스캔들’과 관련한 장면을 사진으로 찍는 임무를 맡았다”고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그는 작년 10월 전직 북한 군인(35)으로부터 USB와 사진기를 넘겨받는 과정에서 군인과 함께 붙잡혔으며 군인의 운명은 모른다고 밝혔다.

김씨는 미국 버니지아주 페어팩스에 살았으며 2001년 중국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주도인 옌지(延吉)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옌지에서 북한 함경북도 나선시로 통근했고 국제 무역과 호텔업을 하는 회사의 사장으로 일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많은 한국인이 자신에게 북한을 혐오하도록 사상을 주입시켰다고도 했다.

CNN은 김씨의 억류가 사실이라면 현재 북한에 억류된 유일한 미국 시민권자라고 전했다.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는 2012년 북한에 들어가 2년 동안 억류됐다 2014년 11월 미국인 억류자였던 매튜 토드 밀러와 함께 풀려난 바 있다.

한편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61) 목사의 근황도 이날 CNN방송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다.

임 목사는 북한 평양의 한 회의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일주일에 6일, 하루에 8시간씩 교도소 과수원에서 사과나무를 심을 구덩이를 파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최고재판소는 임 목사가 특대형 국가전복음모행위를 감행했다며 지난달 그에게 무기노동교화형(종신노역형)을 선고했다.

국민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업계 불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카페 창업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카페 창업에 나선 이동건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동건은 진지하게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신세계 회장 정용진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올리며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여러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