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발표된 세계국가 순위에서 중국이 한국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간지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20일(현지시간) '2016년 최고 국가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세계 최대 광고회사 WPP 그룹의 브랜드자산가치평가(BAV)를 활용해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와튼스쿨)과 공동으로 60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관광지수, 시민권리, 문화적영향력, 창업 및 경영, 문화유산, 활동지수, 비즈니스 개방도, 경제 및 군사적 영향력, 생활의 질 등 9개 부문의 24개 세부항목을 종합평가해 10점 만점으로 매겼다.
조사 결과, 중국은 6.3점으로 17위, 한국은 4.7점을 받아 19위를 각각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7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싱가포르였다.
1위는 10점 만점을 획득한 독일이었다. 독일 다음으로는 캐나다, 영국, 미국, 스위스, 호주,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순으로 나타났다.
매체의 최고경영자이자 편집장인 모티머 주커먼은 성명에서 "이번 평가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시민과 기업인, 정부가 성과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