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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웃음경영》전략-재미있게 행복하게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08.11.20일 15:14

기자와 《웃음경영》에 대해 얘기하는 동안 진수테리의 얼굴에는 항상 행복한 미소가 떠날줄 몰랐다.

《웃음경영》(FUN경영)전략이 기업과 개인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경영기법으로 각광받고있다. 현재 미국, 한국 사회에서 풍미되기 시작한 《웃음경영》은 한국인 진수테리(58세 한국명 김진수)의 개발로 성황을 이뤄가고있다. 지난 세계해외동포언론인워크숍에서 그녀의 특별강연을 들으며 심히 공감한바 있다.

그녀가 말하는 《웃음경영》전략은 어려운 경제환경속에서 돌파구를 찾고있는 기업과 개인에게 성공으로 가는 비전을 제시하고있었는데 《재밌게 행복하게 성공하는 노하우》라고도 일컫고있었다.

재미있는 일터는 웃음이 넘친다. 웃음을 경영의 전반에 도입하여 하나의 기업문화로 자리잡게 하는 경영기법을 《펀(FUN)경영》이라고 한다. 이는 조직성원들사이, 상하급사이의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펀경영이 활성화되면 서로가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pride)을 느끼게 되고 그에 비롯하여 생산성이 향상된다. 여기서 사람들은 모두 리더의 행동에 전염된다고 한다.

뼈저리게 배운 《소통》의 중요성


진수테리는 1985년 미국으로 이주해갔다. 그도 여느 이주민자와 다름없이 돈도 집도 차도 없었고 영어도 잘하지 못하였다. 그런 상황에서 음식점 접시닦기,써빙 등 막일로 최저임금을 받으면서 돈 벌기 위해 죽기 살기로 일했다. 나중에 그는 한 의류회사에서 생산매니저로 입사하여 회시매출을 3배로 올리면서 공장장으로의 승진까지 바랐다.

그러나 오매불망 그리던 승진은 소식조차 없는데 《미국학교를 나오면 좀 도움이 될거》라는 곁사람들의 귀띔이 있어 귀가 솔깃해졌다. 그녀는 낮에는 공장일을, 저녁에는 샌프랜시스코주립대학에서 경영학석사과정을 공부하면서 바쁜 일정에 눈코 뜰 새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입사 7년째 충격적인 《권고사직》명령을 받게 된것이다.

격분한 나머지 상사와 따지고드니 상사는 《진수는 머리도 좋고 실력도 상당한데 대화가 안돼. 그리고 당신한테 필요한건 학위를 따는게 아니라 미국인과 잘 대화하고 그들의 생각을 리해하면서 서로가 즐겁게 일을 해야 하는거야.》 라고 리유를 분명하게 밝혔다. 그러니 동양인이여서도 아니고 영어를 몰라서도 아니며 대학졸업장이 없어서도 아니였다. 한국인의 사유방식으로 늘 긴장하게 엄격하게 숨 가쁘게 뛰여온것이 《죄》였고 감성교류를 할줄 모르고 리성으로만 남을 대하면서 마음을 열고 소통한것이 아니라 아래사람들에 대한 꾸중과 명령을 즐긴것 같았다. 그때는 즐거움전달이 명령보다 더 중요하다는것을 몰랐다. 자기 실수를 승인하기까지 꼭 10년이 걸리였단다.

그 일을 계기로 그의 삶과 사고 방식에는 새로운 변화가 생겨났던것이다. 결국 《재미가 부족한 사람》이란 얘길 듣고 하던 MBA 과정도 즉시 중단하고 영어연설클럽에 들어가 웃음훈련에 돌입했다. 크게 웃고 좋은 사람들과 만나 대화하고 경험을 쌓고 표정이 다양한 얼굴만들기에 열중하였다. 과거 지시만 하던것이 질문을 하면서 누구나와 이야기할수 있었고 남들의 호감을 사게 되였으며 만나는 사람들의 상급에 대한 두려움을 없앴다. 그때 그는 권위자의 위엄은 필경 자신에게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라는걸 알게 되였고 더불어 웃음의 가치도 재발견하게 되였다고 한다.

《웃음경영》(FUN경영)이 열어준 더욱 큰 세상


웃기 시작한 다음부터 거짓말처럼 일이 술술 풀리기 시작했고 취직도, 승진도 순조로왔다. 말문이 트이니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생각이 바뀌니 더욱 큰 세상이 그녀 앞에 성큼 다가와있었다고 한다.

거기서 그녀는 자신의 성공을 방해한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는것, 성공하려면 내게 없는것보다 있는것을 찾아야 하고 또 자신을 끊임없이 개발하여야 한다는 점을 터득하였던것이다. 그도 미국에 처음 왔을 땐 영어를 잘 못했다. 그래서 아예 입을 닫고 살다싶이 하였던것이다. 하지만 마인드를 달리한 그때부터는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여 미국인이 영어로 말을 걸어올 때면 무조건 풍부한 표정에 손짓 발짓까지 동원해가며 종합표달을 하기에 노력하였다. 그랬더니 미국인들은 덩달아 신이 나 하였고 그와 말하기를 좋아하였다. 그런 식으로 주위 사람들과 마음을 열고 소통하였으며 자기의 장점을 찾아내 개발하면서 대화의 기술을 익혔더니 어느 순간에는 전문연설가가 되였다고 한다.

그동안 그녀는 연설클럽을 꾸렸는데 처음 《미국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웃기는〉 녀자》로 취급받았으나 8년이 지난 지금 미국젊은이들 800여명이나 이 클럽을 다녀갔다고 한다. 그녀의 영어에는 한국인 악센트가 있어 성공할수 없다고 남들은 단정했지만 진수테리는 자신의 약점조차도 장점으로 탈바꿈시켜놓았다.

《미국에선 강연료로 5000딸라를 받지만 저는 7000딸라를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상대방이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그때면 전 리유를 들려줍니다. 〈저는 저만의 개성 강한 악센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서 살고있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동양의 문화에 서양의 문화까지도 잘 알죠. 장점이 두배로 크니 출연료도 그만큼 높을수밖에요〉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크게 웃으며 〈그럴 듯 하다〉고 고개를 끄덕이군 합니다. 이렇듯 자신의 장점을 개발했으면 제대로 포장을 할줄도 알아야 합니다. 성공은 나를 파는 일이기 때문이죠.》


진수테리의 9단 펀경영 비법


그는 자신의 체험과 자신만의 특유의 웃음을 바탕으로 《웃음경영》전략을 미국 사회에 설파하고있는데 독특한 매력을 과시하고있다. 그는 《웃음경영》(F.U.N 경영)을 Funny(재미있게) Unique(독창적) Nurturing(베풀자) 등 세가지로 귀납하면서 즐거운 사람이 되기 위한 9단계를 다음과 같이 풀었다.

1. 너 자신이 되여라

2. 편견을 버려라

3. 성공을 믿어라

4. 코뿔소가 되여라: 돌아가지 말고 무조건 직진(어려운 상황 회피하지 않고 직접 부딪치며 해결)

5. 끈기(Persistent): 꾸준히 조금씩 매일

6. 장점을 개발하라 그리고 포장을 잘해라

7. 재미있는 사람들과 사귀여라: 에너지가 나보다 많은 사람

8. 베풀고 섬겨라

9.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자: 쉬여라

편집/기자: [ 사진 글 안상근 김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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