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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지카 바이러스' 비상, 대대적 모기 방역 개시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2.04일 16:26

최근 지카(Zika, 중국명 寨卡) 바이러스 감염자가 아시아 지역에서도 출현함에 따라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방역 계획에 착수했다.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国家卫生计生委)는 3일, 중국 남부지방의 날씨가 점차 따뜻해짐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전파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지카바이러스의 감염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를 박멸시키겠다는 내용을 담은 '지카바이러스 의료방안'을 중국 각 지역 위생국 및 질병통제예방센터 측에 하달했다.

방안에 따르면 이집트숲모기는 하이난성(海南省), 광둥성(广东省) 레이저우(雷州)반도, 윈난성(云南省)의 시솽반나(西双版纳州), 더훙저우(德宏州), 린창시(临沧市) 등 지역에 주로 분포돼있으며 흰줄숲모기는 허베이(河北), 산시(山西), 산시(陕西)와 남부 대다수 지역에 분포돼 있다.

관련 부문은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모기 방역과 위생청결 작업을 실시하고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의 진단과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춘절(春节, 설) 연휴를 맞아 해외의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가는 관광객들의 경우에는 모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 국가질병통제예방센터 리더신(李德新) 연구원은 "현재까지 중국 내에서는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은만큼 모기 방역 외에도 해외에서 중국으로 오는 관광객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하지만 지카바이러스도 잠복기가 있는만큼 이에 대한 완벽한 방역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중남미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는 선천성 기형 소두증을 유발한다. 뎅기열, 황열 등과 비슷한 것으로, 감염시 발열, 두통, 눈 통증, 관절결절 등이 증상이 나타난다.

지카바이러스는 1947년 우간다의 지카 숲에 사는 붉은털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3년 타이티섬에서 2만 8천명(인구의 11%)이 감염됐다. 2015년에는 칠레 아스터섬, 엘살바도르, 브라질 등으로 감염이 확산됐고, 2016년 현재는 브라질 보건부에 소두증 의심 사례가 3천 893건이 발표됐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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