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모바일 백신 ‘알약 안드로이드’를 서비스하는 이스트소프트(047560)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집 부모님 스마트폰을 손쉽게 점검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간편 점검 팁’을 5일 안내했다. 5가지 스마트폰 점검 팁으로 스마트폰에 어두운 부모님들의 안전한 스마트 생활을 돕자.

◇운영체제(OS) 업데이트

주요 스마트폰 OS를 제작하는 구글과 애플은 스마트폰 보안 취약점과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OS 업데이트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OS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설치되지 않고 사용자가 찾아서 해야 하기 때문에, 부모님 스마트폰의 경우 구매 당시 설치된 오래된 OS 버전을 그대로 사용 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래된 OS 버전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이 느리거나 오류가 많이 발생할 수 있고, 각종 보안 위협에 취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최신 버전의 OS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허용 체크 해제

삼성 갤럭시, LG V10 등 주변에서 흔히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하다. 특히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은 사용자 몰래 악성 앱이 설치되어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탈취해가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

이러한 악성 앱의 설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허용’ 설정 체크를 해제해 두어야 한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허용’ 설정을 해제해 두면 구글 플레이 등 공식 앱마켓에 등록된 정상적인 앱만 스마트폰에 설치가 되기 때문에, 부모님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모바일 백신 설치하고 스미싱 차단 기능 켜기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허용’을 해제했더라도 스마트폰 보안이 완벽해진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을 통한 보안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알약 안드로이드 등 믿을 수 있는 모바일 백신을 설치하고, 실시간 감시 기능을 통해 악성 앱의 침투를 막아야 한다.

또한 알약 안드로이드는 택배, 민방위, 청첩장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를 차단해주는 ‘스미싱 메시지 감시’ 기능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부모님이 스미싱 문자 내 URL에 접속해 피해를 입는 사고도 함께 막아준다.

◇모바일 백신 예약 검사 설정

모바일 백신을 통해 더욱 안전하게 스마트폰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다만 스마트폰 활용을 어려워하는 부모님 연령층의 사용자가 모바일 백신을 주기적으로 실행해 정밀 검사를 하는 것은 다소 힘든 일이다.

이런 경우 각 모바일 백신에서 제공하는 ‘예약 검사’ 기능을 한 번만 설정해두면, 부모님이 모바일 백신을 실행하지 않아도 지정된 날짜에 맞춰 자동으로 스마트폰 정밀 검사가 진행된다.

◇스마트폰 찌꺼기 파일 지우고 저장공간 확보

부모님 스마트폰을 살펴보다 보면 스마트폰에 특별히 자료를 저장하거나 앱을 많이 설치해두지도 않았는데 사진조차 못 찍을 정도로 잔여 용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은 스마트폰 구매 후 한 번도 파일 정리를 하지 않아 시스템 캐시 등 찌꺼기 파일이 가득 차있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 찌꺼기 파일은 전용 청소 앱을 활용하거나 모바일 백신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청소’ 기능을 통해 한 번의 터치로 점검 및 삭제 가능하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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