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정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8일(현지시간) ‘2014-15 마르카 어워드’에서 피치치를 수상했다. 2014-15시즌 35경기에서 48골로 경기당 1.37골을 기록하며 레알 베티스 루벤 카스트로(레알 베티스)와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피치치를 거머쥔 호날두는 “내 가족, 친구, 팬들 그리고 레알의 모든 관계자, 동료들에게 영광을 바친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많은 골을 넣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나는 스페인에서 6년을 지냈고, 라리가는 세계최고다. 이곳에 발을 내디딘 것, 득점할 수 있다는 건 특권”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근 호날두는 친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이적설로 계속 돌고 있다. 현재 레알과 계약은 2년이 남았다.

이에 명쾌한 답을 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당시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을 했다. 레알과 계약이 끝난 후 2년 후에도 이곳에 남을 거다. 내 미래는 그때가 되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또한, 호날두는 이번 시즌 목표을 제시했다. “이제 우리는 리그 우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UL) 정상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라고 UCL 트로피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