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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단위 아직도 녀풍의 '사각지대'인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3.03일 09:14
녀직원수는 증가 직장내 지위 향상은 '답보'

  3.8부녀절을 맞으며 자성의 목소리도 나와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 녀성의 사회진출 빈도가 늘어나면서 사회 각계에 녀풍이 주목되고 있지만 조선족 단위에서 일하는 녀성을 조사해본 결과10년 간 그들이 직장에서의 존재감이나 립지가 생각처럼 크게 늘지 못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할빈에 있는 민족 단위와 단체 중 할빈시조선백화유한책임회사 리사장 리월선, 할빈시도리구조선족소학교 교장 백미옥, 할빈시동력구조선족소학교 교장겸 부속유치원 원장 권국화, 할빈시조선족 제1유치원 원장 김영순이 녀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4개 단위를 살펴보면 절대 다수 직원이 녀성이다.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는 총 101명 직원중 녀성이 65명에 달했다.그중 녀성 책임자는 5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1명 증가했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은 총 직원이 25명인데 녀성이 15명이다. 녀성 책임자는 3명(正科)이고 녀성 직원이 늘어나고 있다.

  흑룡강신문사는 총 79명 직원중 녀성이 33명에 달한다. 그중 녀성 책임자는 4명(正科级以上)이다. 이는 10년 전보다 1명 더 늘어난 수치이다.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를 보면 총 32명 직원 중 녀성이 12명을 차지했고 녀성 책임자(부총편)가 최근 1명 늘었다.

  흑룡강조선어방송국에는 17명 직원 중 계약직을 포함해 5명 녀성이다. 부국장은 녀성이지만 타민족으로 알려졌다.

  할빈에 있는 다수 조선족 단위를 보면 최근 10년 간 녀성 책임자가 소폭 늘었고 녀 직원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녀성 1인자는 수치상 큰 변화가 없이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비록 조선어방송국,조선족제1중학교, 할빈시민족백화유한회사의 경우 10년 전에 비해 녀성 직원이 줄었거나 원래 수치를 유지하는 반면 녀성 책임자는 1명 정도 늘었고 녀 직원이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학교, 예술관, 민족상점에 녀성 1인자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간 조선족 녀성의 직장내 지위 향상은 큰 변화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흑룡강조선족교수친목회를 보더라도 교수친목회 94명 리사회 회원중 녀성은 20명밖에 차지하지 않아 고학력 녀성 비례가 많지 않음을 실감하게 한다. 그 가운데서도 특별한 성과를 거둔 조선족 녀성 교수는 1~2명 정도밖에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흑룡강조선족상공회의 수치도 조선족 녀성이 상업계에서의 상황을 알려주는듯 싶다. 최근 상공회 70명 회원 중 녀성은 15명이고 회장단에 든 녀성은 4명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할빈시 조선족 단위에서 한개 부서를 이끄는 주임 보조역으로 부주임을 맡고 있는 녀성은 10년 전에 비해 훨씬 늘어났다는 것이다.

  할빈시 녀성친목회 최숙진 명예회장은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녀성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3.8'절을 계기로 조선족 녀성들이 즐겁게 명절을 보내는 한편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다양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해 가정과 사회에서 녀성의 특별한 가치를 더욱 잘 부각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 69973917@q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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