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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 조여정, 광기 폭발 정신병원行…복수의 살인 다짐(TV종합)

[기타] | 발행시간: 2016.03.21일 23:18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베이비시터' 조여정이 핏빛 복수의 서막을 열었다.

21일 방송된 KBS 월화 드라마 '베이비시터'(최효비 극본, 김용수 연출)에서는 천은주(조여정)의 광기가 폭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정신병원에 갇힌 천은주가 면회 온 장석류(신윤주)와 이야기를 하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달 2주 전. 천은주는 남편의 책상 위에 이혼 소송 전문 변호사의 명함을 발견한 후, 유상원과 장석류가 몰래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불안에 떨었다. 뿐만 아니라 천은주는 유상원이 자신과의 첫만남의 추억이 서린 손수건을 기억하지 못하자 충격에 빠졌다.

이후, 부부 동반 파티에 간 천은주. 그는 속상한 마음에 술을 퍼마셨고 취했다. 천은주는 정신을 완전히 놓았고 실성한 사람처럼 돌아다니고 소리를 치고는 했다.

특히 천은주는 유상원과 장석류의 사이를 폭로했다. 경매에 그림이 나왔는데, 천은주가 그린 것으로 제목은 '그녀의 숨겨진 얼굴'이었다. 그림에는 장석류가 천은주의 목을 조르고 있었고, 이를 유상원이 숨어서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천은주는 "메두사는 포세이돈하고 바람이 났고, 아테나가 메두사를 괴물로 만들어버렸다고 한다"면서 그리스 신화에 빗대 그림을 그린 이유를 설명했다. 장석류는 그림을 보고도 당황하지 않고 떳떳했다. 이에 천은주는 장석류에게 메두사가 당신을 닮지 않았냐면서, 그와 유상원의 불륜을 폭로했다.

이후, 유상원의 부모는 천은주 부부와 장석류 부부를 불렀다. 모두 천은주의 추측이라고 했고, 천은주는 광기어린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어머니가 "저러니 이혼 생각을 하지"라고 혀를 차자, 천은주는 "그말 취소해"라면서 소리쳤다. 이어 칼을 휘둘렀고 이로 인해 시어머니는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천은주는 정신 병원에 갇히게 됐다. 그럼에도 유상원과 장석류의 불륜은 계속 됐고, 이를 알게된 천은주는 복수의 살인을 다짐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베이비시터' 화면 캡처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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