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29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했던 에볼라바이러스가 더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회원국들에 기네, 리베리아, 세에라레온 등에 대한 려행이나 교역 금지 조치를 해제하라고 권고했다.
WHO는 이날 열린 에볼라 관련 긴급위원회 회의 결과 에볼라가 국제적으로 전파될 위험이 적고 회원국들이 새로운 에볼라 발생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능력이 있다고 보고 이런 권고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긴급위원회는 특히 기네, 리베리아, 세에라레온 등 에볼라가 주로 발생했던 서아프리카 3개국이 이제 에볼라를 통제할수 있게 됐지만 언제든지 재발할수 있다면서 하지만 과거보다 발생빈도가 현저하게 줄어들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긴급위는 또 사하라사막 이남지역에도 여전히 에볼라바이러스가 생태계에 존재하고있고 언제든지 새로 에볼라가 발생할수 있어 회원국들은 새로운 에볼라 발생을 감시하고 통제할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에볼라 진단과 감시 시설, 백신 개발 등 에볼라를 예방하고 대응할수 있는 국제적 지원과 기술적 도움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생존자들에게도 적절한 의료시설과 써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