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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엘피다 인수, 애플 때문?

[기타] | 발행시간: 2012.05.11일 10:21
마이크론의 엘피다 인수가 최근 부품업계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애플 때문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점유율 3위권의 낸드플래시 외에 역시 점유율 3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엘피다 모바일D램을 통해 애플에 대한 메모리에 대한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예상이다.

과거 삼성전자 전동수 사장을 통해 나왔던 마이크론 낸드플래시, 엘피다 모바일D램 역량 통합 시나리오에 실어주는 내용이다.

10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엘피다메모리 관리인과 인수 협상을 두고 논의를 하고 있다고 공식화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도쿄지방법원이 미국 마이크론, 일본 엘피다 인수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엘피다는 모바일D램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 업체다. 마이크론이나 타이완 D램 업체가 모바일D램 사업 점유율이 미미해 엘피다만이 모바일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다. 새 아이패드 등도 엘피다 모바일D램을 사용하고 있다.

씨티그룹 글렌 영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엘피다는 애플향 모바일 D램의 주요 공급업체”라며 “마이크론이 엘피다를 인수한 것은 모바일 D램 공급 확대가 목적으로 애플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엘피다는 마이크론 인수가격으로 2천억엔 이상을 제시했다. 설비투자까지 포함한 자본 출자액은 3천억엔에 가까이 될 전망이다.

최근 애플이 부품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커졌다. 낸드플래시 등에서 애플이 최대 큰 손으로 부상하며 눈치를 보는 부품 업체가 늘었다.

마이크론은 보도자료에서 “엘피다는 조직을 개편하며 지원할 회사를 택하기 위해 입찰 과정을 거쳤고 그 결과 마이크론과 협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만 설명했다.

마이크론의 엘피다 인수에 대한 애플 영향에 대해 메리츠종금 이세철 연구원은 “마이크론에 엘피다를 인수하면 D램 4강이 3강으로 압축된다”며 “그러나 양사의 공정이 상이해 모바일 D램을 포함해 이를 취합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작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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