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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휴일 늘려 소비확대, 한국 단기유커 증가 수혜 기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4.06일 09:24

주 2.5일 휴무제 시행 확산, 맞춤형 단기 관광상품 인기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일부 지역에서 ‘금요일 오후+주말’의 주2.5일 휴무제가 실시되며 앞으로 늘어난 주말을 이용한 근교 및 이웃국가 여행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유력 온라인여행사(OTA) 씨트립(攜程) 투뉴(途牛) 퉁청뤼유(同程旅遊) 뤼마마(驢媽媽) 등의 자체 온라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90%의 응답자가 주2.5일 휴무제를 즐길 것이라고 답했다. 80% 이상의 응답자는 주2.5일 휴무제로 인한 관광 소비액 및 관광횟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에 따르면, 주2.5일 휴무제 도입으로 금요일 오후와 주말을 이용한 여행이 대폭 활성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근교 및 한국, 일본 등 가까운 나라로 떠나는 유커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당장 이번 청명절 휴일을 이용한 여행행태가 바로미터다.

  퉁청뤼유에 따르면, 올해 청명절 연휴 국내외 단체여행 및 자유여행 상품 구매자가 평소 주말의 2~3배에 달했다. 특히 금요일에 여행을 떠난 사람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아울러 퉁청뤼유는 ‘2016 청명절 휴일 여행 보고서’를 발표, 근교여행 비중이 약 7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80%가 넘는 여행객은 자유여행을 택했으며, 대부분이 가족여행이었다.

  뤼마마에 따르면 청명절 연휴 근교여행 상품 구매자가 작년보다 4.6배 증가했다. 상하이, 선전, 베이징, 황산, 광저우, 난징 등이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투뉴는 이번 청명절 연휴기간 연차를 사용해 여행에 나선 관광객이 2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주2.5일 휴무제가 중국 전역에서 실시되면 연차를 이용해 휴일을 더 늘려 3~5일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주2.5일 휴무제를 고려한 맞춤형 관광상품도 대거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현재 수많은 중국 여행사가 관련 상품개발 및 전략수정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하이 출발 황산 3일+반나절 패키지 관광상품이 인기다. 중국과 가까운 제주도·서울·오키나와 등도 주2.5일 휴무제 맞춤형 관광상품의 주요 대상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이 선호하는 단기 해외여행 목적지로, 푸켓, 방콕, 서울, 도쿄, 제주도, 오사카, 교토, 발리 등이 꼽힌다. 특히 한국, 일본으로 떠나는 크루즈 여행객수가 이번 청명절 연휴기간에 전년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옌펑(楊彥峰) 중국 여행연구원 부(副)연구원은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가 솔선수범 해서 주2.5일 휴무제를 도입한다면, 교통정체 해소 및 비수기여행 진작에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산시성(山西省) 진중시(晋中市), 장시성(江西省) 지안시(吉安市)가 주2.5일 휴무제를 도입했으며, 해당 지역 기관 사업단위 직원들은 한 달에 두 번 금요일 반일근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앞서 2015년 8월 국무원 판공청이 발표한 ‘관광투자 및 소비 진작을 위한 약간의 의견’에서 주2.5일 휴무제가 처음으로 언급됐다.

  이후 후난성(湖南省) 허베이성(河北省) 장시성(江西省) 충칭시(重慶市) 간쑤성(甘肅省) 랴오닝성(遼寧省) 안후이성(安徽省) 산시성(陝西省) 푸젠성(福建省) 등 9개 성(省)·시(市)가 주2.5일 휴무제 도입 의지를 밝힌 상태다.

  광저우(廣州) 또한 주2.5일 휴무제 관련 세칙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이며, 상하이에서는 이미 일부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주4.5일 근무제를 실시 중이다.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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