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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식기문화 창조해가는 사나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0.06.10일 15:35
ㅡ청도원우불수강유한회사 성원제사장을 만나

성원제사장.


청도원우불수강유한회사는 1998년1월에 중국 산동성 청도에 투자한 한국 독자기업이다.

한국에서 1986년도에 설립하여 주로 고급식기(스텐 숟가락,저가락 등 )를 생산하여 한국 국내와 미국 유럽으로 수출했는데 매출이 년간 미화500만불이상에 달했다.

특히 서양식 식탁문화의 사치스러운 풍격을 살려 만든 식기는 한국에서도 호평이 좋아서 판매량이 급속히 늘었던것이다. 이에 성원제 (成源셌)사장은 당시40대 초반의 사나이로 사업 번창의 꿈을 가지고 1998년도 중국에 진출, 당시 회사 투자 자본금이 미화로 400만불로 꿈이 큰만큼 스타트도 크게 내 디뎠다.

《사실 회사 초창기때도 호황은 아니였습니다. 한국이 IMF 때문에 다들 그러하듯이 저희 회사도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제품을 거의 미국, 유럽 등에 수출하다 보니 공장은 정신없이 바빴지요!》이미 중국에 진출한지 10년 넘어 된 오늘 성사장은 초창기의 어려운 나날을 회고하면서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제품의 시장성이 좋은가 봅니다》고 묻자 성사장은 《우리가 만드는 제품은 10년전만 해도 중국에서는 거의 사치품으로만 보이던 고급양식기들(주로 찬구)이여서 100% 수출만 해왔습니다. 워낙 제품이 예술적인 미감을 살려 만든 제품이라 지금도 그렇듯이 당시 80년대 한국 국내시장에서도 호평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물결이 중국으로 흘러들어 왔습니다.그래서 근년에 와서는 수출보다 내수에 더 신경을 쓰게 되지요》라고 덧붙였다. 그사이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백성들의 생활수준이 현저히 제고되고있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아온지라 국내 내수시기를 기다렸다는듯 그는 무척 기뻐하는 기색이였다. 2009년도 매출액에 대해 궁금해하자 그는 사실 회사가 10년동안 굴곡이 심하기는 했지만 그만큼 애쓴 보람으로 지난해에는 매출을 100만불 넘겼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요 근년에는 한국회사들이 중국에서 못 견디고 다른 나라로 들어 간다고 들었는데 혹시 성사장님은 중국에 진출하신데 대해 후회하신 적이 없으신지요?》요지음 글로벌 금융위기로 중국진출 한국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이라 한마디 묻자 그는 후회는 없으나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적지 않다고 했다.

기업에서 생산하고있는 각종 식기.


《사실 저희들 분야도 이미 3개 업체가 윁남으로 들어간 줄 알고있습니다. 물론 나름대로의 애로가 있겠지만 저로서는 중국에 들어온것에 대해 전혀 후회한적은 없습니다.단지 이 나라의 문화를 리해하고 알아가는데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에서 말했듯이 10년동안 굴곡이 많았지요.현재 애로사항이 있다면 물론 첫째는 인력난이지요. 아마 다들 그러할겁니다. 그리고 기업문화를 살리는것인데 내 나름대로의 인성교육 즉 기업은 어떤 한 사람의것이 아니라 전체 직원이 바로 기업의 주인이라는것을 알려주고싶은데 마음이 잘 통하지가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제일 어려우면서도 반드시 해내야 할 일인데 바로 국내 영업 확장입니다.》 중국의 기본 임금인상, 사회복지제고 등 2007년5월에 실시한 새 로동법 규제에 대해 성사장은 미리 대답거리를 준비해 놓은듯 생각보다 빠르게 접해서 조금 당혹스럽기는 했지만 그래도 현실로 받아들이고 보니 마음이 편안하며 게다가 중국의 경제발전의 급성장 그리고 물가성장 등을 볼 때 인건비인상은 당연하다고 했다.또 향후 국내시장 확대, 새로운 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보다 높은 차원의 발전을 꾀할것이라 신심있게 토로했다.

편집/기자: [ 정철일 특약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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