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자동차를 구입하기가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다.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실시된 일반 승용차 번호판 추첨에 경쟁률이 무려 693대1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련 부문에 따르면 지난 8일 자정 기준으로 승용차 번호판 신청자는 265만3천806명이다.
올해 배정된 번호판은 15만개에 불과하며 이 중 6만개는 신에너지 차량에 할당돼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베이징시정부는 근년 들어 차량이 급속히 증가하자 지난 2011년 1월부터 차 번호판 추첨제를 도입해 매달 증가하는 차량 수를 제한해왔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