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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찰이 밝힌 보이스피싱 신종 수법, "피해 주의!"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5.02일 10:56

근년 들어 중국에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갈수록 성행하자, 중국 공안이 주요 수법을 최초로 밝히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는 "근년 들어 중국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연평균 2~30%씩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기범들은 '모뎀풀(ModemPOOL)', 트로이의 목마 바이러스 등 고도의 지능화된 수법으로 불법 이득을 취하고 있다"며 "베이징 공안국은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주로 사용하는 수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전했다.

공안국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주로 중고 휴대전화,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 짝퉁 웹사이트 접속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얻는다. 이후 이들의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상대방의 계좌정보까지 빼내 불법 이득을 취한다.

이를 위해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기기는 바로 모뎀풀이다. 모뎀풀은 하나의 단말기에 여러개의 휴대전화 심카드를 꼽아 쓸 수 있는 장치로 사기범은 대량의 심카드를 준비한 후, 이 장치를 이용해 여러 상대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공안국 관계자는 "사용이 편리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 사기범들이 가장 많이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짝퉁 와이파이(WiFi, 무선인터넷)도 주로 활용되는 수단이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짝퉁 와이파이를 설치해 은행 웹사이트, 전자상거래 등 가짜 웹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한 후 상대의 계좌정보 등을 빼간다.

이외에도 트로이의 목마 바이러스, 위조 기지국, 은행카드 판독기, 번호 바꾸기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피해자들의 개인 금융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안국 관계자는 "전화설문, 비정규카드 발행 등 뿐만 아니라 추첨, 무료선물 배송 등 행사를 통해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만큼 스스로 주의가 필요하며 보안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나 비밀번호 수시변경 등을 수시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이징공안국은 "지난해 이후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 수는 4천9백건, 체포한 범인이 3백여명에 달하며 은행 등에서 간신히 지불을 가로막은 피해 구제 금액만 해도 6억위안(1천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해 은행카드 5만여장을 사용 중지시키고 도메인 2만여개를 폐쇄했으며 4만8천개의 전화번호를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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