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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토의 민족건아들 화합의 새장 펼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5.14일 09:30
제10회 '흑룡강세일국제려행사컵' 전성 조선족대학생운동회 개막

  (흑룡강신문=하얼빈) 김광석 기자 = 흑룡강세일국제려행사가 주최하고 할빈덕강상무학원이 주관한 제10회 '흑룡강세일국제려행사컵' 전성 조선족대학생운동회가 지난 12일 오전 할빈검교(剑桥)학원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이번 운동회는 조선족대학생들의 축구, 배구대잔치를 통해 조선족대학생들간의 친선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며 스포츠를 통해 조선족대학생들을 단합시키는데 취지를 두어 그 의의가 깊었다.

  이번 대회 주최측인 흑룡강세일국제려행사 안금란행정총감은 개막식에서 "이번 운동회는 단순한 축구, 배구경기가 아니라 조선족대학생들의 화합, 발전을 도모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것이다. 또한 조선족대학생들의 정신면모를 과시하는 뜻깊은 성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학교운동회 조직위원회 책임자인 할빈검교학원 최상호학생은 "열정을 가지고도 자본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우리 조선족대핵생을 위해 적극 후원해준 기업과 단체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교문을 나선후에도 우리들의 끼와 장점을 살려 조선족사회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단결, 친선, 협력, 발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운동회에는 할빈덕강상무학원, 할빈검교학원, 흑룡강동방학원, 흑룡강과학기술대학, 흑룡강민족간부학원과 할빈체육학원련합팀, 할빈리공대학원동학원, 할빈공정대학, 흑룡강외국어학원 등 남자축구 8개팀과 할빈덕강상무학원, 흑룡강외국어학원, 흑룡강과학기술대학, 할빈리공대학원동학원, 흑룡강민족간부학원, 흑룡강동방학원, 할빈검교학원 등 녀자배구 7개팀의 조선족대학생 300여명이 참가하여 3주간(매주 토요일, 일요일) 치렬한 각축전을 펼친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조선족대학생들의 줄달리기 경기가 펼쳐져 대회에 한결 이채를 돋구었다.

  한편 흑룡강세일국제려행사,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할빈조선족청년친목회, 한국아시아나항공, 황금돼지불고기점 등 단체와 회사들이 이번 경기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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