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16일 속초엑스포광장서 개최…역대 최대 규모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6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구매투어단 유치에 나선다.
2015 GTI 박람회[연합뉴스DB]
박람회 홍보와 1천여 명의 구매투어단, 300여 명의 바이어 유치가 목표이다.
재한중국동포단체 대표자 40명을 초청, 22일 팸투어를 한다.
속초 박람회장과 속초종합보세구역, 낙산사 등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을 중국시장 진출 도우미로 활용하려는 의도이다.
팸투어를 통해 국내 80만여 명의 재한중국동포와 중국기업인 참관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중 양국 교량 역할을 하는 재한중국동포단체와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도 추진한다.
2015 GTI 박람회[연합뉴스DB]
도는 올해 박람회에 중국과 수도권에서 5천여 명의 구매투어단을 유치, 박람회 참가기업의 현장 판매 및 국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유력기관단체, 여행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우수상품 특가판매, 한중경제교류의 밤, 동계올림픽홍보, 문화공연, 야시장 운영 등 참관객과 참가기업이 함께하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한 동북아 경제 한류 축제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GTI 박람회는 10월 13∼16일 속초 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GTI 회원국, 일본, 중앙아시아 10여 개국에서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GTI 회원국 유력경제단체, 일본 민단,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사 등이 대거 참가하는 동북아 최고 박람회로 개최한다.
웰빙·건강·친환경 특화 청정식품, 바이오, 생활의료기기, 미용, 공산품, 동북아지사성장회의 회원국 특산품 등을 전시 판매한다.
도 관계자는 21일 "GTI 회원국 협력과 지원으로 개최하는 동북아 최고의 박람회"라며 "GTI 박람회가 동북아 창조경제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