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심한 코골이, 방치하면 심혈관계 질환 ㆍ치매 등도 생길 수있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5.27일 15:03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코골이가 심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미운 털과도 같은 존재다. 시끄러운 코골이 소리 때문에 타인의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골이 때문에 각방을 쓰는 부부 사례도 들릴 정도다.

코골이는 수면 중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하면서 연구개 또는 혀뿌리를 떨게 만들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코골이는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턱이 매우 작거나 목이 짧고 굵은 신체적인 구조는 물론 비만으로 인해 목 주변에 지방이 축적되거나 혀, 편도 등의 신체 기관이 비대해 졌을 때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를 유발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코골이가 단순히 소음 문제로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코골이가 심해지면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무호흡이 1시간에 5회 이상 발생하는 질환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골이가 심하면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지 못하여 정신적으로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여기에 피로까지 겹치면서 주간 졸림 등 기면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낮에도 피곤한 증상이 이어지는 것이다.

코골이를 치료하지 않고 계속 방치해두면 심혈관계 질환, 당뇨, 치매 등의 합병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수면 중 호흡이 불규칙해져 뇌의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치명적인 합병증을 야기하는 것이다.

따라서 코골이가 자주 나타난다면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골이는 코골이전문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자신의 호흡 및 호흡기 계통 신체 조직의 이상 여부를 살펴보는 검사 방법이다.

지앤지병원 수면클리닉 현도진 원장은 “코골이 치료는 증세에 따라 양압기 등의 비수술 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라며 “치료하기 전에는 병원 내에 안전 관리 시스템이 올바르게 구축되어 있는지, 마취통증전문의가 항시 상주해 있는지, 의료진의 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7%
30대 36%
40대 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36%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