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위글족 샤니칸 어머니는 현재 “로인클럽”을 만들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있다. 그는 30여명 여러민족 로인들을 모시고 즐겁고 편한 만년을 보내도록 양로봉사를 열심히 제공하고있다.
샤니칸 어머니의 “로인클럽”은 신강 부강시 부신거리 지역사회에 위치했으며 우룸치시와는 60여킬로메터 거리를 두고있다. 올해 54세인 샤니칸 어머니는 평범한 지역사회 주민으로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열정에 넘치는 그는 시어머니를 잘 모셨을뿐만 아니라 늘 주변에 홀로 사는 로인분들을 집에 모셔다 함께 밥 지어 대접하고 빨래를 해드렸으며 또 함께 담소를 나누었다. 언젠부터인가 샤니칸의 효성에 감동된 주변의 로인분들이 스스로 찾아오기 시작했고 샤니칸의 집은 언제나 로인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2010년 지역사회의 서기가 샤니칸을 찾아와 홀로 지내는 로인들을 위해 가족식 주거 양로봉사소 하나를 만들어 보자고했다. 그리하여 그해 말에 신강의 첫 가족식 주거 양로봉사소가 샤니칸의 집에 설립되였다. 지역사회는 샤니칸을 위해 사회보장금을 지불했고 또 달마다 그에게 천 2백여원의 로임을 지불했다. 그리고 로인들은 정부에서 발급하는 보조금을 양로원의 일상생활에 소비했다.
샤니칸의 일이라면 홀로 지내는 20여명 로인들에게 밥을 지어드리고 빨래를 해드리는 것이였다. 샤니칸은, 5년 남짓한 동안 한족, 회족, 까자흐족, 위글족 로인 36명을 돌보주었다면서 로인분들은 모두 한 가족과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