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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첨단무인기 첫 투입,조선의 미사일 탐지훈련에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6.27일 07:53
韓美日, 내일 하와이 근해서 북한 미사일 탐지·추적 훈련

특수카메라 장착… 즉시 탐지

美, 장시간 체공 가능한 무인기로 미사일 요격하는 시스템 구상 중

'킬 체인' 실효성 높아질 듯



한·미·일 3국이 이달 말 하와이 근해에서 실시하는 북한 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에 처음으로 미 최신형 무인기(드론) 두 대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앞으로 장시간 하늘에 떠있을 수 있는 대형 무인기에 레이저 무기를 달아 미사일이 발사된 직후 상승하는 단계에서 레이저로 격파하는 신무기도 개발할 계획이어서, 북한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에서 무인기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군에 정통한 소식통은 26일 "북한 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은 오는 28일 실시된다"며 "이 훈련에 투입될 최신형 미 무인기는 북한 미사일을 상정해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추적, 미 지상중계소 등에 알려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은 MD(미사일 방어) 체계에서도 무인기를 적극 활용하는 새로운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번 무인기 투입도 그런 맥락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 한·미·일 3국의 북한 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에 처음 투입되는 미국의 최신형 무인기. 리퍼(MQ-9)를 개량한 모델로, 앞부분에 탄도미사일을 바로 탐지해 추적할 수 있는 특수 카메라(흰색선 안)가 장착돼있다. 이번 훈련에선 200㎞쯤 떨어진 곳에서 가상 북 미사일을 추적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투입되는 무인기는 '리퍼'(MQ-9)를 개량한 최신형이다. 특수 카메라 등을 장착해 발사된 북 탄도미사일을 곧바로 탐지·추적할 수 있다. 이번 훈련에선 200㎞쯤 떨어진 곳에서 가상 북 미사일을 추적할 것으로 전해졌다. 리퍼는 길이 11m, 날개 너비 20m로, 정찰은 물론 최대 1.7t의 헬파이어 미사일, 레이저 유도 폭탄 등을 싣고 타격 임무도 수행할 수 있는 무인 공격기다. 날개 길이를 늘린 리퍼 ER형도 개발돼 체공 시간이 16시간에서 22시간으로 크게 늘었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일 3국의 이지스함들이 투입돼 가상 북 탄도미사일을 추적해 정보를 공유하는 연습을 한다. 특히 미·일 이지스함들은 이 미사일을 SM-3 미사일로 가상 요격하는 훈련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이지스함에는 SM-3 요격 미사일이 없어 탐지·추적하는 훈련만 하게 된다.

미국은 신형 무인기로 DMZ(비무장지대) 인근 등 북한 영공·영해 밖에서 장시간 체공(滯空)하며 북한 미사일 발사를 감시하는 체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이 무인기를 한반도에 출동시켜 시험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미국은 특히 2020년대 이후 장기간 체공이 가능한 대형 무인기에 레이저 무기를 장착해 북 미사일이 발사된 직후 파괴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어서 무인기를 미사일 탐지·요격에 모두 활용하는 체계도 구축될 전망이다. 현재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 체계는 북 미사일이 발사된 뒤 우리 땅에 떨어질 때 고도 15~40㎞ 이하에서 요격하게 돼있어, 이 무인기 요격 시스템이 개발되면 북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는 '킬 체인(Kill Chain)'과 KAMD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군 당국은 이와 별개로 북한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할 수 있는 체공형 스텔스 무인기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 무인기는 북한의 대공포 사거리보다 높은 고도에서 장기간 체공하다가 북한 미사일 발사대나 장사정포를 자탄(子彈)으로 공격하거나 직접 충돌해 파괴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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