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中 양대 국유철강사 합병...세계 2위로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6.06.27일 11:07
우한강철-바오산강철 합병 연간생산량 6000만t 규모

  발개위 "올해 4500만t 감축…18만명 인원 재배치"

  [CCTV.com 한국어방송] 경기둔화 속에 허덕이고 있는 중국 철강업계에 또 하나의 거물급 구조조정안이 추진되고 있다. 실적 하락에 직면한 중국의 양대 국유철강사인 우한강철(武鋼·우강)그룹과 바오산강철(寶鋼·바오강)그룹이 합병을 선언한 것. 이로써 중국내 세계 제2대 철강사의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강그룹과 바오강그룹은 지난 26일 오후 양사간 전략적 구조조정을 계획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주식시장에서 우강그룹과 바오강그룹 주식은 거래 중지된다. 구체적인 합병안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며, 확정 후에는 관련 부처의 승인 절차도 남아있다. 양사간 합병은 전 세계 철강업계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매일경제신문은 27일 보도했다.



  양사가 합병하면 허베이철강을 제치고 연간 생산량 6000만t의 중국 1위 철강사는 물론 아르셀로미탈 이은 세계 2대 철강사로 재 탄생한다. 업계는 중국 철강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합병으로 평가하고 있다.

  양사가 합병을 추진하게 된 데는 중국 철강업계의 과잉생산 해소를 위한 구조조정과 맞닿아 있다. 쉬사오스(徐紹史)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26일 톈진 하계 다보스포럼 석상에서 "우강과 바오강간 구조조정은 철강업 과잉생산설비 해소를 위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중국 철강업계에서 4500만t의 규모의 과잉생산을 감축함에 따라 18만명의 일자리를 재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간 합병으로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생산과잉 해소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국무원은 지난 3월 '철강산업 생산 과잉 해소 방안'을 발표하면서 5년간 조강능력 1억~1억5000만t을 감축하고 신규 철강사업 승인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2025년까지 글로벌 수준의 철강기업 3~5곳도 육성할 것이라 전했다. 인력자원부는 철강업 생산 과잉 해소에 따른 구조조정 인원이 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해 조강생산량이 8억400만t에 달하는 중국 철강업계는 과잉생산으로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 중국철강협회 회원사로 있는 주요 철강사 적자액은 645억 위안이 넘었다. 지난해보다 적자가 33% 더 늘어난 수준이다. 우강과 바오강의 실적도 지지부진했다. 바오강그룹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 하락하는가하면, 우강그룹은 75억 위안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우강그룹은 전체 직원 8만명 가운데 4만~5만명의 인원을 내보내는 구조조정에 착수할 것이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60%
40대 20%
50대 2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32)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28)과의 열애설에 또 다시 불을 지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송다은은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지민을 연상하게 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그녀가 올린 게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