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국가마약금지위원회판공실은 최근 '2012중국마약금지보고'를 발표해 2011년 전국 마약금지부문이 거둔 성과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전국 마약금지집법부문은 지난해 전국범위에서 마약흡입자 연 41만3000명을 적발했으며 그가운데 새로 발견한 마약흡입자가 23만5000명이고 법에 따라 17만1000명을 마약 중독자 재활원에 보냈습니다.
또 지난 한해동안 마약관련 사건 10만 1700건을 적발하고 범죄용의자 11만2400명을 체포했으며 헤로인 7.08톤과 필로폰 14만3200톤을 압수했습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각각 14%, 10.5%, 32.1%, 44.9% 늘어났습니다. 한편, 마약 제조에 사용하려던 화학제품 1천834.78t을 압수했습니다.
중국국가마약금지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직하는 장신펑(张新枫) 공안부 부부장은 "중국 내에서 마약사범을 엄단하고 있으나 국제범죄조직과 관련되는 마약 사건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중국으로 유입되는 마약의 상당량이 태국, 미얀마, 라오스의 접경지대이자 마약 재배 중심지인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해 적발된 헤로인 5.1t과 메탐페타민 7.9t이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C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