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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만 性적으로" 서민재, 전남친 남태현과 마약 편견 '힘들다' 고백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2.25일 15:52



'하트시그널3'에 출연하여 한때 화제의 중심이 되었던 서민재가 마약 투약 전과를 후회한다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JTBC와의 인터뷰에 나선 서민재는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고자 하는 잘못된 판단으로 마약을 시작했다. 그런데 우울함은 더 심해지고, 정신과 약까지 과다 복용하면서 기억도 잃었다. 그렇게 블랙아웃되면서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 것 같다. 해당 글을 쓰고 2층에서 뛰어내렸는데 기억이 하나도 없다"라며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지난해 8월 서민재는 뜬금없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을 당황시킨 바 있다. 그녀가 쓴 게시글은 순식간에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져나가며 충격을 선사했다.

당시 서민재는 '하트시그널3'에 출연하면서 명문대 졸업생인 동시에 대기업에 근무한 이력으로 인플루언서로서의 영향력까지 갖추고 있었다. 상황을 인지한 듯 게시글은 금방 삭제되었지만, 워낙 목격자가 많았기에 그녀와 남태현은 모발 정밀 감정을 받게 된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서민재는 대기업 자동차 정비사라는 직업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어머니까지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저희 어머니가 중학교 교사셨다. 그런데 제 일로 인해 제자들을 볼 면목이 없다고 퇴직하셨다"라며 "자식이 범죄를 저질러서 엄마까지 책임을 함께 지시는 거 같아 죄송했다"라고 뼈저리게 후회했다.

"여성 마약 중독자를 위한 재활 시설은 단 1곳"



사진=KBS '추적60분'

전남친 남태현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서민재는 다음 달 7일 법원의 선고를 앞두고 있다. 서민재는 향후 형사처벌을 받은 뒤 재활을 거쳐 일상생활로 복귀하고 싶어 했지만, 문제는 국내에서 여성이 입소할 마약 재활 시설이 단 한 곳뿐이라는 점이다.

심지어 불굴의 의지로 재활에 성공하더라도 여성 마약 투약자에 대한 편견 또한 두렵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아직 사회적으로 여성 마약 투약자에 대한 시선이 좀 더 안 좋다. 또한 성적인 부분으로도 나쁘게 얘기하다 보니, 이에 맞서서 극복하는 것 역시 힘들다. 당장 여자 마약 사용자 출신으로 앞에 나서서 얘기하는 분들이 제가 봤을 땐 없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마약을 끊은 뒤 복귀에 성공한 남성 유명인들은 여러 명 있지만, 여성의 경우엔 그 수를 찾아보기 힘들다. 여성 약물 사용자들이 자신의 원래 삶으로 돌아오는 모습은 다른 이들에게 용기를 갖게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박영덕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장은 "병원에 마약 투약을 고백하는 것이 절대 처벌로 이어지지 않는다. 병원에 가고 싶어도 혹시 신고되는 것이 아닌가 두려워하는데 전부 비밀이 보장된다"라고 강조했다.

서민재는 "마약 투약 이후 제 삶뿐만 아니라 가족, 주변 사람들의 삶도 망쳤다. 제가 겪은 경험을 다른 분들은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라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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