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로인분들이 너무 기뻐하고 즐겁게 보내 마치 보약을 드신것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는 연길시은하양로원 리청매원장이 연길불로송노래교실 로인들에게 한 감사의 인사말이다.
7월 11일 오전, 연길불로송노래교실의 로인들은 즐거운 춤과 노래를 준비하여 가지고 100여명 조선족로인들이 행복한 만년을 보내고있는 은하양로원을 찾았다.
거동이 불편한 로인들을 위해 불로송노래교실로인들은 다채로운 위문공연을 펼쳤다.
합창“고향의 봄”으로 시작된 위문공연은 녀성중창 “잊을수없는 그날”, 4쌍 부부의 표연창 “어떻게 요렇게”, 무용 “도라지”로 이어지면서 장내는 박수소리로 춤가락으로 들끓었으며 로인들의 얼굴마다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여났다.
불로송노래교실로인들의 다채로운 공연모습
“부부련창”, “열두 아리랑”,“내 나이가 어때서”에 맟춰추는 양로원 로인들의 안무는 장내의 기분을 절정에로 끌어올렸다.
시랑송 “은하로인”은 세월이 좋아 로후를 즐겁게 보내는 은하양로원 로인들의 행복한 만년생활상을 생동히 보여주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 99세인 안옥순할머니는 흥에 겨워 자청해“태평가”를 3절까지 단숨에 불러 뭇사람들을 놀래웠다. 그 기억력, 그 기력, 춤동작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태평가”를 부르고있는 99세 안옥순할머니(왼쪽 두번째)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면서 “양로원로인들의 오늘이 우리 불로송노래교실 로인들의 래일”이라며 불로송배우들은 공연에 지칠줄 모르고 땀동이를 쏟았다.
로인들에게 과자와 요구르트를 나눠주고있다
마지막 공연종목인 독창 “백세시대”가 울려퍼지자 수십명 로인들이 합류되였고 양로원은 환락속에 잠겼다. “온돌공연”을 감상하는 로인들은 불로송배우들을 얼싸안고 춤을 추었고 불로송배우들은 로인들에게 맛있는 과자와 요구르트를 나누어 드리면서 건강장수를 기원했다.
박철원특약기자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