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저녁, 장춘시경제개발구체육경기장에서 펼친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23라운드 장춘아태팀과의 경기서 연변팀은 0대1 패배를 당하며 련속 무패 기록을 5경기에 그쳤다. 경기후 열린 감독초대석에서 박태하감독은 “변명이 필요없는 경기였다. 지난 항주록성팀전에서 대패하고 항상 선수들에게 그날 패배를 교훈으로 삶아라고 말했다. 그후 강팀들과의 경기서 4련승을 거두며 팀에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의 경기를 통해 자신의 능력이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연변팀은 아직도 더욱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경기서 연변팀이 장춘아태팀에 일부러 져줄수있다는 세간의 소문에 대해 박태하감독은 “경기가 시작하기전에 참 이상한 소문이 도는것을 알았다. 감독이기전에 한 스포츠인으로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소문에 대해 모멸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춘아태팀 리장수감독은 “선수들에게 축하를 드린다. 그동안 너무 심한 마음 고생을 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당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리해하기 힘들다. 오늘 경기내용은 아주 간고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동안 부진된 성적때문에 팬들에게 너무 죄송했고 오늘의 승리가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힘들지만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있고 가능성은 존재한다. 우리는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말했다.
연변일보 리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