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가수 황치열이 베이징에서 연 첫 단독 콘서트에 현지팬 4천여명이 열광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베이징 노동자체육관(工人体育馆)에서 중국 첫 단독 콘서트인 '열화•버닝'을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4천명이 넘는 현지 팬들이 몰렸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였던 곡 '허니'로 포문을 연 콘서트는 '총맞은 것처럼', '그 사람', '뱅뱅뱅' 등 경연곡을 비롯해 '가장 먼 거리(最远的距离)', '드림 위드 미(중국명 陪我一起作梦)' 등 중국어 신곡 등 20곡을 불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어렸을 때 꿈과 소망을 담은 뮤지컬까지 선보여 현지 팬들을 매료시켰다.
황치열은 콘서트 마지막에 중국어로 "줄곧 꿈이 가수였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한다. 사랑한다"고 감사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