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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사이에 무슨 일이?" 10대男, 친구 살해 뒤 투신

[기타] | 발행시간: 2012.05.25일 10:29

10대 중학생이 절친이었던 친구가 만나주지 않고 피한다는 이유로 친구를 살해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밤 11시 20분쯤, 부산 사상구 모 빌라 출입구 앞.

중학생 A(15)군이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고, 옆에서 같은 학교 동급생 B(15)군이 친구를 쪼그리고 앉아 지켜보고 었었다.

우연히 길을 가다 이를 목격한 주민 김모(35)씨는 "친구가 숨을 쉬지 않니?"라고 B군에게 말을 건넸다.

그러자 화들짝 놀란 B군은 "제가 안 죽였어요. 누가 그랬는지 알아요"라고 말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후 20분 뒤, B군은 인근 아파트 25층에서 아래로 떨어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빌라 출입구에서 B군이 A군을 목 졸라 살해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붉은 색 노끈과 흉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사상경찰서 관계자는 "B군의 주머니에서 노끈을 산 영수증이 발견됐다. A군의 신체에 이렇다할 흉기로 인한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30cm 길이의 흉기는 노끈을 자르는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내면서,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학업 성적도 상위권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등학교 입학준비로 약 석 달 전부터 A군이 B군의 만남을 꺼려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군이 노끈을 구입한 사진을 또 다른 친구에게 스마트폰 카카오톡 등으로 보여준 점으로 미뤄 범행을 미리 계획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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