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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EPL 놀래킨 손흥민, 아시아의 새로운 왕" 대서특필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9.26일 13:13

[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중국 언론도 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EPL)를 강타하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3)의 활약을 대서특필했다.

시나닷컴(新浪), 중국라디오방송넷(中国广播网) 등 중국 언론은 "한국 축구스타가 토트넘 훗스퍼 소속으로 출전한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리며 폭발했다"며 "한국의 '천왕(天王)'이 다시 한번 EPL에서 빛나고 있다"고 손흥민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시나닷컴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넣은 첫골은 마치 바이에른 뮌헨의 아르옌 로번을 연상시켰으며 두번째 골은 골키퍼가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못한 채 공이 골망을 흔드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며 "손흥민의 강점은 왼발, 오른발 모두 상당히 강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놀라운 것은 당시 경기 전반에서 패스, 슈팅 성공률 모두 100%를 기록했으며 드리블 돌파도 5차례나 해냈고 추가로 위협적인 기회도 한차례 만들었다"며 "이는 오로지 전반전 45분 동안의 기록으로 한국의 '천왕'은 이미 EPL을 놀래켰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손흥민은 이번 경기 뿐 아니라 현재까지 출전한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렸는데 이는 수많은 공격수들과 비교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미 EPL 득점 순위에서 4위에 올랐고 티에리 앙리(프랑스의 유명 축구 스타)도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중국라디오방송넷 역시 "올림픽, 월드컵 예선 등을 뛰고 돌아온 손흥민은 최근 EPL에서 3경기만 뛰었는데도 4골 1도움을 올리며 2골을 넣은 해리 케인을 제치고 팀의 새로운 득점왕이 됐다"며 "더욱이 현재 넣은 4골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알렉시스 산체스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과 나란히 한 것이며 지난 시즌 통틀어 넣은 골수와 맞먹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하늘은 근면한 자에게 상을 준다'고 했듯 지난 시즌 13경기 선발에 그쳤던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주전으로 급속히 성장했다"며 "이는 스스로의 노력과 발전 과정의 완벽한 결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열린 EPL 스토크시티, 선덜랜드, 미들즈브러 3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했으며 이 중 스토크시티와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각각 2골씩 터뜨리며 토트넘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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