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지난 5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고속도로에서 트랙터트레일러와 충돌 , 운전자 조슈아 브라운이 사망한 테슬라 모델 S 자동운전차량의 사고현장 . 이에 대한 상원청문회에서 기술진은 레이다와 카메라의 인식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 2016.09.30
【베를린=AP/뉴시스】차의영 기자= 자동운전 시스템 '오토파일럿'으로 운전하던 테슬라 자동차가 28일오후 (현지시간)독일 북부의 고속도로 위에서 버스와 충돌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그러나 테슬라사는 자동운전에는 잘못이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독일 라체부르크 경찰은 이 사고가 함부르크 동쪽 50km 지점의 아우토반 연결도로에서 발생했으며 운전석에 타고 있던 사람은 경상을 입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50세의 테슬라 운전자는 자동운전 시스템을 이용하던 중이라고 말했지만, 경찰은 그 말의 사실 여부를 확인했는지에 대해서 29일 밤까지도 답변하지 않고 있다.
테슬라자동차 대변인은 29일 운전자와 경찰과 대화를 한 결과 이 날 자동운전 시스템이 켜있었고 제대로 작동했지만 버스가 갑자기 테슬라 운전자의 차선 앞으로 끼여들면서 일어난 추돌사고라고 해명했다.
테슬라는 지난 5월 사망사고가 발생한 뒤로 업데이트한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를 이달 부터 사용해왔다.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지난 5월의 사고에서는 이 시스템을 사용한 모델 S승용차의 운전자가 거대한 트랙터트레일러에 치여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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