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유럽, 세계 평균보다 2배 빨리 온난화 진행... WMO·C3S "당장 행동에 나서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4.24일 14:04



지난해 7월 10일 스페인 마드리드 거리에서 부채질로 더위를 식히는 녀성. (사진/신화통신)

유럽련합(EU) 기후기구인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와 세계기상기구(WMO)가 22일(현지시간) '2023년 유럽 기후 현황 보고서'를 공동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은 온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대륙으로서 기온 상승 속도가 세계 평균의 약 2배에 이르렀다.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관련 정책 제정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전 세계의 기후 조건과 변화, 주요 사건과 그 영향을 서술∙분석하는 한편 인류 건강을 중점으로 한 기후 정책과 행동에 관해 론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은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3년은 모두 2020년 이후, 가장 더웠던 10년은 모두 2007년 이후였다. 지난해 기후변화의 영향이 유럽 전역에서 잇달아 나타났다. 대규모 홍수와 심각한 폭염이 발생했고 수백만명의 사람이 극단적 날씨의 영향을 받았다. 이와 관련한 경제 손실은 134억유로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극단적 날씨∙기후 사건과 관련해 인류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년간 유럽에서 고온과 관련해 사망한 사람은 약 30% 증가했다.

또 지난해 유럽의 평균 해수면 온도는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럽 전체의 강수량도 평균보다 약 7% 많아졌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강설과 빙하융해의 경우 유럽 대부분 지역의 강설 일수가 평균보다 줄었고 알프스에선 이상 빙하융해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셀레스트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는 우리 세대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라면서 "기후 행동의 비용이 높아 보이지만 행동에 나서지 않은 대가는 더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화통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곧 성대하게 개막되는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에서는 광범한 독자들을 위해 최근 몇년간 출판한 정품력작들을 준비했을뿐만아니라 세차례의 특별한 행사들을 알심들여 기획하여 독자와 번역자들이 깊이있는 교류를 전개고 도서의 매력을 가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5.1 련휴 '얼빈'의 문화관광에 '봄의 소리' 열창

5.1 련휴 '얼빈'의 문화관광에 '봄의 소리' 열창

봄기운이 짙고 초여름은 길다.봄 해살이 가득한 5.1 련휴에 '얼빈' 도시 전체가 다시 한 번 후끈 달아올랐다. 풍경구 관광명소 '옷단장' 업그레이드, 문화관광 행사의 '새로움' 이 끊이지 않고, 음식서비스는 '깜짝'……왕훙도시 '얼빈'은 '봄의 소리'를 열창하며 '할빈의

5.1련휴 3만5000명 대중 성과학기술관에서 과학보급 향연 만끽

5.1련휴 3만5000명 대중 성과학기술관에서 과학보급 향연 만끽

5.1련휴동안 흑룡강성과학기술관은 뜨거운 장면을 재현해 3만5,000명의 대중이 성과학기술관을 방문하여 과학보급향연을 즐겼으며 티켓이 매진되더라도 과학 탐구에 대한 관광객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매일 개관하기 전 미리 입장 대기 행렬과 일사불란하게 늘어

8만 관광객 짜룽습지에서 두루미 구경

8만 관광객 짜룽습지에서 두루미 구경

5.1련휴 동안 짜룽국가급자연보호구에는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고 수초가 풍성하며 관광객들은 습지의 잔도를 걸으며 산들바람을 느끼고, 자연대산소바에서 상쾌하게 호흡하고, 두루미의 야생화 훈련비행을 보고, 두루미와 가까이서 교감하며, 사람과 새가 공생하고 자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