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회장단 운영위원들이 윤동범 회장의 생일을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를 연출하였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전국골프대회 종합우승 3위의 좋은 성적을 따낸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에서 최근 뜻깊은 총화행사 모임을 가졌다.
천고마비의 청량한 가을날씨에 전국골프대회에 참석했던 50여 명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회원 및 협찬사들이 20일날 칭다오 도원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조직하였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윤동범 회장이 2만위안을 협찬하여 참가자 전원이 무료로 공을 칠 수 있게 배려해주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일행은 청양구에 위치한 갤럭시웨딩홀에서 전국대회 총화행사를 진행했다.
윤동범 회장은 지난 9월 8일에 있은 선양 전국조선족골프대회에서 칭다오팀이 종합 3위, 김동우 선수가 최장타상 수상 등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면서 이 대회를 위해 20여 명 선수들이 한달가량 훈련하면서 흘린 땀방울에 대한 좋은 보답이라고 긍정했다.
선양전국대회에서 칭다오팀은 김철호, 최호림, 김동우, 유호산, 이소룡, 이명성, 김동호, 유경룡 8명 선수의 평균타수가 79.5타의 성적으로 베이징, 다롄에 이어 종합 우승 3위의 좋은 성적을 따냈다. 이외 김동우 선수가 또 최장타상의 영예를 따냈다.
이번 대회에 칭다오에서는 원정대회 경기로서는 역대 최다 인원수인 58명 선수가 참가하여 대회준비위원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협회의 큰언니로 불리우는 김영숙 여사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여성선수들의 통일복을 협찬해주어 어디에 가나 멋진 차림의 칭다오선수들이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세한레포츠 김소연 총경리도 선수들의 골프모자를 협찬했다.
윤동범 회장은 성적 8위안에 든 선수들을 한사람 한사람씩 단상에 불러 두툼한 훙뽀우를 돌렸다. 매사람에게 왕복 비행기표값을 포함한 8905위안의 상금을 포상하였다. 상을 받은 선수들이 음식상에 돌아와서는 함께 참가한 동료들에게 현장에서 100위안, 200위안의 훙뽀우를 돌림에 따라 현장의 분위기가 화끈 달아올랐다.
특히 이날이 윤동범 회장과 이명성 회원의 생일이라 생일축하의 깜짝 이벤트가 또 하나의 고조를 이끌어갔다. 구선녀, 김학봉 등 회장단 8명 성원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생일선물을 받아안은 윤동범 회장은 생애 처음으로 감격적인 생일선물을 받게 되었다면서 똘똘 뭉친 골프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다시 한번 기원했다.
이날 저녁 행사비용은 칭다오오성회 이춘범 회장이 협찬하였다. 칭다오농일식품의 김철웅 사장이 저녁행사에 농일김치 70박스를 협찬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서로를 축하하고 위로하는 웃음꽃이 피어났으며 무대위에서는 흥에 겨운 회원들의 노래소리에 맞추어 즐거운 춤과 환호소리가 끊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