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을 하고 있는 코트라 칭다오무역관 박용민 관장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철 기자=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에서 공동 주최한 한국투자기업 경영지원 세미나가 19일 하룻동안 옌타이개발구에 위치한 힐튼호텔에서 60여 명 중한 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상승만 부총영사, 이도기 영사, 옌타이한인상공회 김종환 회장,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허지환 회장 등 내빈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코트라 칭다오무역관 박용민 관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행사를 통해 한국투자기업이 중국의 법과 정책을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승만 부총영사는 “산둥성에서 기업을 운영하다보면 통관 및 검역과정, 세관, 환경 및 안전분야를 포함한 다방면에서 애로사항이 많으며, 특히 FTA가 발효 2년차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기업에 도움이 되는지도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 중의 하나라고 생각된다.”면서 “이에 올해 세차례 총영사관과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에서 분야별로 기업들이 비교적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을 중심으로 산둥성 CIQ(检验检疫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셨으니 많은 정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고 하였다.
오전에는 산둥성CIQ 왕단(王丹) 주임이 CIQ의 수입통관 부적합 사례 및 정책소개를 진행, 수입 식품 및 화장품 검험, 검역, 관리, 감독에 관한 조건 및 사례 분석을 해가며 설명하였다.
이어 산동룽쉬(龙旭)변호사사무소의 왕진(王进)주임과 칭다오 IBC 이평복 고문으로부터 한국기업의 세관조사 리스크 및 대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한국기업의 세관사찰 리스크 및 대응방법, 특허권 사용비 세관사찰(稽查)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코트라 투자기업 국내복귀 지원 및 중한 FTA활용방안과 인력조정의 리스크 및 대책에 대하여 유형과 사례, 법률리스크 및 보상금 문제, 실무 대응책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있었다.
코트라의 한 관계자는 “당관은 올해 개최한 세번의 정책설명회 결과를 평가하고 기업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보다 발전적인 형태의 설명회를 준비할 예정이므로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