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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NHN "모바일, 작은 밥상에 다양한 반찬 얹을 것"

[기타] | 발행시간: 2012.05.30일 13:27
[김영리기자] "모바일 기기라는 작은 밥상에 얼마나 다양한 반찬을 담아낼 수 있는가가 포털의 미래다."

김상헌 NHN 대표는 30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터넷 30주년 기념 콘퍼런스'에서 포털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다음 한메일, 네이버 지식인, 싸이월드 등 그동안 포털은 우리나라 인터넷 산업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포털은 세계적 보편성과 한국적 특수성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으며 하나의 생활양식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털의 성공 비결로 한국식 포털의 강점을 확립한 것을 꼽았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사람들이 우물에 모여 와글와글 대화를 나눴던 '우물가 톡'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 밥상은 풍성함과 다양함을 미덕으로 삼는 한상 차림이 특징"이라며 "포털 역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즉 지역적·문화적 특수성을 감안한 서비스 기획과 검색·미디어·커뮤니티를 함께 제공했기 때문에 국내 포털이 성공을 했다는 설명이다. 또 한국인 입맛에 맞는 정답형 검색 결과와 인간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김 대표는 포털의 미래에 대해 "모바일 시대의 도래는 포털에 있어 위기이자 기회"라며 "모바일이 지닌 특징들은 인터넷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기기는 일단 화면이 작고 개인화 기기, 휴대성, 실시간성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첫 화면이 포털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포털의 시대는 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 대표는 "모바일 환경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가 우리의 가장 큰 숙제"라며 "그래도 희망은 있는 것이 모바일 시대에도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PC 시대와 유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PC와 모바일에 상관없이 찾고 즐기고 소통하고픈 사람들의 보편적 욕구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과거 밥상에서 찾던 것을 모바일 기기라는 작은 밥상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것들을 담아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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