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한일 군사정보협정 체결…군 비밀 직접 공유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1.23일 14:51

[앵커]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 협정이 오늘 국방부에서 공식체결됐습니다.

재논의 선언 27일만 인데요.

반대 목소리를 의식한 듯 서명식은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국방부에서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이 체결됐습니다.

재논의 시작 27일 만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된 것입니다.

이로써 한일 양국은 북한 핵·미사일 정보를 비롯한 2급 이하의 군사비밀을 미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공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종 서명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가 했습니다.

당초 국방부는 서명식 공개를 검토했으나,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해 취재진들이 강력히 항의표시를 했으나 국방부는 비공개 서명식을 감행했습니다.

한일 군사정보협정에 대한 여전한 반대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협정 체결은 일본과의 군사협력 확대를 위한 첫걸음을 뗀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일 간 대북 대응이 외교적 차원을 넘어 군사적 차원까지 확대된 것입니다.

군 당국은 이번 협정 체결로 북한의 동향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아베 정부가 과거사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일본과 '군사 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위험한 선택이라는 반대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국내 여론이 온통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에 쏠린 틈을 타 정부가 속전속결로 한일 정보협정을 밀어붙였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한일 군사정보협정 체결 추진에 반발해 오는 30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67%
30대 0%
40대 0%
50대 33%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업계 불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카페 창업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카페 창업에 나선 이동건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동건은 진지하게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신세계 회장 정용진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올리며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여러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그렇게 아니라더니" 엑소 백현, MC몽 회사 첸백시 '전격 합류' 충격

"그렇게 아니라더니" 엑소 백현, MC몽 회사 첸백시 '전격 합류' 충격

사진=나남뉴스 그룹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 결국 MC몽이 설립한 회사에 합류하면서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앞서 백현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속에서 가수 MC몽과의 관계 문제가 제기되자, 결단코 사실이 아니라며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지난 16일 원헌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