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MBC 아나운서 출신 MC 김성주(40)와 임경진(41)이 런던올림픽 캐스터로 MBC로 돌아온다. 박은지(29) 전 기상캐스터도 합류한다.
MBC는 31일 오후 "MBC가 이재용, 김민아 투톱 MC와 오랜만에 컴백하는 김성주, 임경진 등 명품 캐스터, 허정무·현정화·김수녕 등 호화 해설진을 선보이면서 '2012 런던올림픽 중계방송'의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고 밝혔다.
MBC는 6월1일 올림픽방송을 총괄하는 스포츠제작국 주관으로 '2012 런던올림픽 발대식'을 열고 허정무(57) 축구해설위원 등 24명의 해설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번 올림픽을 대비해 MBC 이재용(44) 아나운서와 MBC스포츠플러스 김민아(29) 아나운서, MBC 전 기상캐스터 박은지(29) 등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얼굴을 대표 MC로 내세웠다. 캐스터로는 김성주와 임경진, 김창옥(54) 한광섭(54) 아나운서 등이 신구조화를 이룬다.
해설진으로는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 허정무 해설위원을 비롯해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신궁' 김수녕(41), 탁구스타 현정화(43), 배드민턴스타 방수현(40) 등 스타플레이어 출신이 포진했다.
MBC가 단독 중계하는 박태환(23·수영)의 경기를 위해서는 정부광 대한수영협회 부회장, 역도에는 전 국가대표 이배영(33), 핸드볼에는 유럽에 최초로 진출한 홍정호(38) 해설위원을 위촉했다.
MBC는 18일 선발대를 런던으로 파견, 올림픽 중계방송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100여명의 방송진은 7월20일께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런던올림픽 방송진행을 이유로 노조에서 탈퇴하고 업무에 복귀한 양승은(29) 아나운서는 중계방송이 아닌 '뉴스데스크' 현지 취재팀 소속으로 뉴스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중앙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