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핀란드가 오로라(극광) 감상 최적기를 맞았다고 합니다. 내 눈으로 직접 보는 오로라는 어떤 모습일까요?
핀란드가 지난 11월 말부터 오로라 감상 최적기를 맞이했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로라가 밤 하늘을 그야말로 성대한 연회장으로 장식했습니다.
변화무쌍한 풀빛이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대지 위를 날아옙니다.
폭포마냥 하늘 밖에서 쏟아져 내려서는 이리저리 몸을 뒤틀며 오래도록 흩어지지 않는 모습이 선경을 방불케 합니다.
핀란드인들은 오로라를 여우불이라는 뜻의 레본툴레라고 부릅니다. 눈밭을 뛰어다니는 여우의 꼬리에 스쳐 흩날리는 눈가루가 해빛을 받으면 기이한 빛을 뿜는데 오로라가 이와 흡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