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페이스X사의 미국 첫 민간 우주선 ‘드래곤’호는 도킹 임무를 마치고 우주정거장을 떠나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그리니치 시간으로 5월 31일 9시 49분(베이징 시간 오후 5시 49분)에 ‘드래곤’호는 우주정거장을 떠났고, 그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 흰색 우주선이 지구를 향해 운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드래곤’호는 마치 불타는 혜성처럼 보였고 세 차례에 나누어 지구로 귀환하는 데 필요한 동력을 공급했다. 5월 25일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에 성공했고, 우주정거장 내의 우주인은 28일 우주선에 적재되어 있던 화물을 내리기 시작했다.
임무를 순조롭게 마친 ‘드래곤’호는 그리니치 시간으로 5월 31일 오후 3시 44분(베이징 시간 밤 11시 44분)에 태평양 해역을 지나게 된다.
지난해 미국의 우주프로젝트가 막을 내리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그 동안 정부가 맡았던 우주 임무를 민영 기업으로 이전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CEO는 올해 8~9월에 테스트 발사가 있을 것이며, 11~12월에 최초로 우주정거장에서의 임무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