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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촛불에 불탈 수도"…황교안 "함부로 말하지 말라"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2.22일 03:58

[앵커]

국회 대정부질문 이튿날. 여야 의원들은 황교안 권한대행을 향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을 따져 물었습니다.

황 대행은 박근혜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점은 잘못했지만, 공범이라는 지적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제가 대통령 잘 보좌 못 한 책임 큽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정공백이 초래한 사태에 대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만 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이라는 야권의 지적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청와대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의 4차 청문회 불출석 관련 의혹 제기에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이자리에서 황교안 총리가 명백히 답변하지 않으면 황교안 총리가 그 배후에 있다고 의심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적어도 또다시 최순실에게 부역한다는 그런 비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촛불에 타 죽고 싶습니까!"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함부로 말씀하지 마십시오."

인사권 행사에 대한 비판에는 인사원칙을 강조했습니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한대행 첫 인사로 마사회장을 임명했습니다. 이거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마사회가 그렇게 중요한 인사입니까?"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공석이거나 또는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공백이 우려가 되는 이런 보직들에 대해서 불가피한 경우에는 인사를 하는 것이 옳겠다, 이런 판단입니다."

세월호 사건 수사에 외압을 가했다는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의 의혹 제기에는 "사실을 기반으로 질의해달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책질의 위주로 차분하게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의와 달리, 비경제분야에서는 정부를 향한 거센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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